중국의 한 도서관에서 여장 남자가 도서관에서 쫓겨났다.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복건성 샤먼시 집미대학 도서관에 해괴망측한 모양을 한 남자가 나타났다.
180cm 정도의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자는 긴 머리의 가발과 원피스를 입은 상태였다. 머리에는 나비 모양의 리본까지 예쁘게 달아놓았다.
도서관에서 30분 정도 책을 읽던 남자는 곧바로 엎드려 잤다. 옆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이 남자를 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뒤, 도서관 경비 5명이 몰려왔다. 그리고 남자를 향해 "나가라"고 윽박질렀다.
잠에서 깬 남자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경비원을 바라봤다. 하지만 별 대꾸도 못한 채 짐을 챙겨 도서관을 나갔다.
집미대학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여장 남자는 동대학 문학 전공 학생이며, 평소 사상과 행동이 독특해 이전부터 여러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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