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성의 가슴 발육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E컵 이상의 거유녀들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한 유명 속옷 브랜드가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 E컵 이상의 거유녀가 10년새 두 배로 증가한 반면 A컵은 반으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거유의 저연령화'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도 E컵 가슴이 등장할 만큼 대만에서는 '영계 거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가슴이 커지면서 '거유'에 대한 개념도 바뀌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대만 글래머는 D컵 이상을 상징했지만 지금은 E컵은 넘어야 그 안에 속할 수도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성형외과도 덩달아 호황을 맞고 있다. 유방 조직 이식을 받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엄마들도 딸의 손을 잡고 성형외과를 들락날락하고 있다. 엄마들이 원하는 딸의 가슴 사이즈는 F컵, G컵 등이 많다고 한다.
관련 업계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속옷 업체들은 A컵 매출이 떨어지자 해당 라인업을 줄이고 더 큰 사이즈의 속옷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대만 F컵 인기 아이돌 야오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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