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기는 알다시피 다리 사이에 중앙부가 일자로 갈라져 있다. 때문에 팬티를 끌어 올려 입을 경우 대부분의 여성은 팬티 중간부분이 성기 속으로 파고들게 되어 있다. 비록 팬티는 입고 있지만 성기의 형태가 노골적으로 외부에 드러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도끼자국이라고 불렀을까. 누가 이름 붙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성의 갈라진 성기부분이 도끼로 내려찍은 모습과 흡사하다는데서 유래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한국 에로영화에서는 도끼자국 마저도 제대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지나치게 적나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로영화에 등장하는 도끼자국은 적정한 선에서 마무리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도끼자국은 이미 페티시의 한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여성의 성기구조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도끼자국 역시 만만치 않은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둔덕 혹은 비너스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치골과 성기의 모양에 따라 도끼자국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외국은 도끼자국을 낙타자국에 비교한다. M자형으로 된 낙타의 등모양이 도끼자국과 닮아 보인다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돌출부에 의미를 둬서 토(toe)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도끼자국만을 모아놓은 전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들을 보면 다양하게 연출된 여성의 성기모양에 대해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마치 여성의 엉덩이 모양 같기도 하고 때론 여성의 젖가슴 모양 같기도 하다. 도끼자국의 연출법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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