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크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유방을 감쌀 브래지어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나 색상을 고를 여유가 없다.
이런 불평 불만을 털어놓은 일본 I컵 여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채팅을 통해 "가슴 축소 수술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I컵녀는 "많은 남자들은 여자가 가슴이 크면 옷 맵시가 살고 예쁨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따른 불편함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우선 브래지어를 마음 놓고 고를 수가 없다. 그녀는 "무늬, 디자인 따위를 선택할 수 없고 무작정 사이즈가 맞는지 안 맞는지부터 걱정해야한다"며 "I컵 브라는 유통되는 양도 극히 일부"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고충은 허리 디스크. I컵녀는 "22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슴 무게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며 "허리 뿐만 아니라 무릎 등 관절에도 영향이 심하다"고 밝혔다.
'축소술을 받는다면 어떤 컵을 원하느냐'는 한 남자의 질문에 I컵녀는 "D컵이 제일 적당한 사이즈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I컵녀는 G컵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시범도 선보였다. G컵과 I컵의 차이를 보여줄 심산이었다. 실제로 그녀가 G컵이라고 소개한 브래지어는 가슴을 통째로 담지 못했다. 아래쪽은 그나마 빈 틈이 없었지만 윗쪽 젖무덤은 대부분 밖으로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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