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오르가슴에 다다른 여자의 표정은 오묘하다. 고통과 희열이 뒤범벅된 표정은 알몸이 아니라면 상태를 가늠하기 힘들다.
포르노에서는 절정의 오르가슴에 다다른 여자의 표정을 이른바 오페이스라고 한다. 오르가슴+페이스(얼굴)의 조어일 것이다. 오페이스는 남자와의 섹스에서보다 여성 스스로 자위행위에 몰입했을 때 더 본색을 드러낸다.
울부짖는듯 하기도 하고, 고통스러워 몸서리 치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여자는 머리에 끓어 오르는 열기를 감당 못해 손으로 식혀내기도 한다. 오르가슴의 진짜 모습은 오페이스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애액이 콸콸 흘리며 제발 삽입해 달라고 애원하는 여성을 본 일이 있는가. 어쩌면 오페이스는 간절한 이런 여자의 상태와도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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