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코드는 주기적으로 바뀐다. 1950년대 마릴린 먼로의 풍만한 몸매에 남자들이 시선을 뺏겼다면, 1970~80년대는 모델같이 늘씬한 몸매가 미인의 대명사로 인식됐다.
빼빼마른 몸매는 90년대~00년 초반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런 가운데 올해 대한민국은 섹스 코드가 많이 바뀌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이른바 꿀벅지 열풍에 휩싸였다.
'
건강한 허벅지' '핥으면 꿀처럼 달콤할 것 같은 허벅지'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꿀벅지'는 유이와 티파니가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현란한 댄스에 맞춰 움직이는 그녀들의 허벅지는 보기에도 탐스러울 만큼 섹시하기 그지없다.
통설에는 '굵은 허벅지를 가진 여자 중에 명기가 많다'는 말이 있다. 허벅지가 굵으면 아무래도 허벅지 힘이 강할테고, 자연스럽게 섹스 때 '꽉꽉 조여주는' 느낌이 일품이 아니겠느냐는 얘기다.
이
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굵다고 '그곳'의 힘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지 않았다면, 마치 굵기만 한 통나무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런 건강한 허벅지에 남자들이 '하악하악'대는 것이지, 결코
굵기만 보고 흥분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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