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일본 화보시장, 대세는 '관통 누드'?

 
섹시나 누드 화보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단지 비키니 수영복이나 알몸만 보여주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화보 컨셉트가 증가하고 있다.
요 근래 화제를 모았던 '망촬 화보'이 화보시장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대 중의 '관음 심리'를 적절히 이용한 '망촬 화보'는 맨살을 그냥 보여주기보다 훔쳐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끔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모델의 사진을 똑같은 포즈로 두 차례 찍어 그것을 덧입힌 효과로, 화보 시장에서는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보다 진보한 형태는 소위 '관통 누드'라 불리는 방식이다. '몸매를 관통해서 볼 수 있다'는 의미의 관통 누드는 모델의 비키니 몸에서 누드 모습으로 재현한 뒤 유리를 갖다대는 방식을 쓰고 있다.
여기에 '망촬화보'와 같이 신체 각 부위 중 몇 곳에 선명 효과를 줌으로써, 마치 목욕탕 유리문에 구멍을 내 여체를 훔쳐보는 느낌을 갖게 했다.
옷을 벗고 포즈만 잡는 일반 누드와는 달리, 흐릿하게 보이는 부위에 시선을 쏠리게 만드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관통 누드'와 같은 방식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같은 기법을 사용하는 화보가 출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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