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섹시미녀 광고



진짜에 꽂아줘요(○○ 우유광고), 날 빨아들여(△△ 음료광고), 오래오래 느끼고 싶어(XX 제품). 광고에서 성적(性的) 표현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이같은 아이템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데 묶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다.
 
성적 뉘앙스를 풍기는 아이템은 비단 문구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녀의 섹시함을 이용한 광고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좋은 아이템. 가령 D컵의 글래머 미녀에게 하얀 민소매만 입혀 가슴과 광고 문구에 눈길을 잡아두는 광고가 대표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여성의 성상품화 논란을 거론한다. 여성의 신체 부위를 선정적으로 광고에 활용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광고주들은 여성이 등장하지 않는 광고는 소위 ‘광고빨이 먹히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낸다.
 
네티즌들도 여성과 광고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한다. 한 네티즌은 “여성이 없는 광고는 굉장히 무미건조하다”며 “특히 음주가무와 연관된 기업 광고라면 섹시 미녀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상상해보라. 공익 광고가 아닌 광고에서 남성들만 등장하는 광고가 어느 정도 홍보 효과를 낼 수 있겠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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