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8일 월요일

젤리 속 나체 싸움… ‘젤로 레슬링’을 아세요?


여자끼리 싸우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다. 속칭 ‘원펀치 쓰리 깡냉이’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싸움보다 화끈함은 덜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미 프로 레슬링의 디바들이 링 위에 올라 한바탕 싸우는 일이 실전 레슬링 보다 재미있다는 사람도 이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젤로 레슬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젤로 레슬링은 다양한 젤리 속에서 여자들이 비키니나 나체로 뒹군다. 젤리 속에 얼굴이 파묻혀도 달콤한 젤리향에 그닥 기분이 나쁘지 않다.
 
젤로 레슬링도 시대별로 조금씩 변했다. 1978년에 처음 생긴 이래 줄곧 비키니 차림의 레슬링이 펼쳐졌다. 누드 레슬링이 처음 도입된 것은 90년대 중반 부터였다. 특히 당시에는 젤로 레슬링의 전설 포스터가 등장하며 44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레슬링은 98년 처음으로 망사 스타킹을 허용, 관객수를 22%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현재는 룰이나 복장이 더욱 다양해져 완벽한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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