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학비 벌려고 옷 벗었다"…英 미녀 여학생 고백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한 여대생이 "학비를 벌기 위해 옷을 벗었다"고 고백해 화제다. 

남부 웨일즈에 살고 있는 엠마 그린(25)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배웠다. 동시에 미용 테라피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할애했다. 

문제는 금전적인 어려움이었다. 배우고 싶은 일이 많다보니 돈이 물 새듯 빠져나갔다. 

당시 그린은 생활비를 포함한 교제비 등으로 매주 40파운드(한화 7만 2000원)의 돈을 썼다. 부족한 돈을 빌려 쓰는 바람에 졸지에 빚쟁이 신세로 전락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그녀에게 친구가 '웹캠 누드 알바'를 소개했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탓에 돈도 얼마 벌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린은 일이 익숙해지면서 "토플리스로 돈을 벌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린은 점점 스트리퍼로 변했다. 남자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옷을 벗어야했다. 그렇게 그녀는 주 4일, 하루 2시간을 일했다. 2시간 동안 옷을 벗으면서 받은 금액은 200파운드(한화 36만원). 

그녀는 "학창 시절에 정말 돈이 없었다"며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데 포기할 수 없어 옷을 벗었다"고 말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웹캡 누드 알바를 하고 있다. 그린은 "솔직히 일반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불황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취업할 곳이 너무 적다"며 "그 일을 찾을 때까지 웹캠 알바를 계속 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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