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9일 일요일

귀청소방, 늦은 오후시간 노출 심한 옷 입은 여성? 신종퇴폐업소?



지난 4월께 한국에 상륙한 ‘귀청소방’이  서울 시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귀청소방은 분리된 방에 들어가 여성 무릎 위에 누운 뒤 귀지 제거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일본에서 넘어 왔다

요즘 귀청소방이 대유행이 된이유에대해서 서울 신림동 인근 귀청소방  '투유' 업주는 “우리가게가 오래전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귀청소방을 탄생시킨건 전국에서 내가 최초”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가게가 인기를 끌자 바로 앞의 키스방도 최근 성행위 귀청소방으로 업종을 바꾸었다”면서 “요즘 귀청소방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고 밝혔다.

최근 2주 사이에만 서울 시내에서  귀청소방이 최소 5곳이 문을 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 지역에선 역삼동, 강북 지역에선 군자동 등이다. 특히 한 업주가 강남과 강북에서 귀청소방 2곳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귀청소방은 20~30분 서비스에 3만5000원~4만원을 받고 있다. 한 업소 당 최소 2명에서 5명의 여매니저를 고용해 남성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귀청소방의 고객은 주로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풀려는 회사원들이다. 키스방에서 일하다가 귀청소방으로 온 지 일주일 됐다는 여성 A(23) 씨는 “회사원들이 호기심에 이 곳에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입구 부근 '투유'는 (국내최초 코스프레식), 귀청소방'이란 상호를 내건 귀청소방이다.  지난 4월께 서울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 실장으로 보이는사람이 손님을 맞이했다. 실장은 예약 여부와 방문 경험을 먼저 확인한 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손님들이 많아 30~40분은 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30분 뒤 다시 찾은 귀청소방. 주인은 곧바로 서비스방으로 안내했다. 6.6㎡(2평)가 채 안되는 공간에는 소파와 에어컨 정도만이 놓여 있었다.

실장은 “변태적 업소로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건강을 위한 테라피 서비스의 이색 카페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장이 나가자 곧 검정 메이드복을 입은 여 종업원이 방으로 들어왔다. 이 여성은 자신의 무릎에 눕도록 안내한 뒤 귀를 물티슈로 닦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건네며 귀지를 파내고, 목 부위까지 마사지를 이어갔다.

한쪽 귀 청소를 끝내자 '이어캔들'이란 향초를 꽂아 불을 붙인다.

종업원은 “고막을 부드럽게 해주고 음이온 등을 형성해 뇌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얼마간 대화가 이어지고 이 여성은 “원칙적으로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지만 다리를 쓰다듬는 정도는 가능하다”고 먼저 귀띔한다.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서비스가 이어진다.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는 30~40대 남성들이 주로 찾아오지만, 간혹 20대와 여성 손님도 드나든다고 한다.

키스방의 내리막길 이후  새로운 신종아이템으로 등장한 귀청소방. 

합법과 위법에 경계선에서  다시한번  많은 남성들의 관심이 모아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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