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에 대하여
1. 5년간 다닌 가게가 있었다. 친한 형님하고 같이 다닌 가겐데 가게 마담이 형님한테 꽂혔다. 그래서 열심히 엮어줬다. 내껀 못 먹어도 남 엮어주는 건 선수니까.. 둘이 사귀었다. 들어보니 슬프다. 마담언냐. 애가 둘이다. 남자는 정신이 맛이가서 혼자 벌어 먹여 살린다. 아 졸 슬프다. 맨날 따라 당겼다. 룸 오픈할 때 마다 12곳을 다 갔다. 근데 형님하고 이 언냐 헤어졌다. 형님이 유부라서 맘대로 안되니가 열라 싸웠단다. 글구 쫑.. 근데 이 언냐 그 이후 나한테 열라 문자온다. 갔더니 들이댄다. 맞다 이바닥은 카드가 왕이다. 아 띠빌.. 졸 우울하다. 열라 퍼주고 이젠 안간다.
2. 한 2년 만난 애가 있다. 너무 민간틱해서 나도 넘 외로워서 그냥 쉽게 빠졌다. 소주를 넘 잘 먹어서 그것도 좋았다. 내가 소주 졸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애네 집이 내 집마냥 다녔는데. 이 언냐 머리에서 발끝까지 열라 치장해줬다. 백화점도 하여간 갤러리아 아님 안간다. 짱뽕이다. 언젠가 친한 형님 만났는데 자기 앤 자랑 한다. 가만 들으니 그뇬이다. 아 짬뽕나.. 물어보기 존심 상해 안물어보고 그냥 삭힌다. 아 띠빌.. 졸 우울하다. 퍼준돈이 @값에 100배는 들었다.
3. 줄듯 말듯 안주는 뇬이 있었다. 근데 그뇬은 지도 안주면서 다른 애도 못 건들게 한다. 더불어 딴 애들한테는 지꺼니까 못 건들게 한다. 하여간 주말마다. 기사에.. 고기 열라 사주고.. 옷도 사주고.. 그랬더니.. 말도 안하고 외국 갔다. 넘 멀어서 찾아가기도 싫다. 난 뱅기 4시간 이상 타면 돌아버린다. 아 띠빌 졸 우울하다.
4. 나에게 무지 잘해주는 뇬이 있었다. 맘쓰는게 장난 아닌다. 전화올때마다.. 네 하고 튀어 나갔다. 근데 갔더니 내 친구하고 복도에서 키스 하고 있다. 아 띠빌.. 그냥 돌아서서 포차에서 소주 열라 묵었다.. 아 이런 날은 택시도 안잡힌다. 졸 우울타...
5. 따블 심한 뇬, 머리 안도는 뇬, 엘베 밝히는 뇬, 개념 없는 뇬, 팁에 목숨건 뇬, 술 꽐라 되서 지 파트너 못 가리는 뇬, 고기 열라 처묵는 뇬, 외국 갈때마다 꼭 전화해서 화장품 사오라는 뇬, 지 쉴때 연락 한번 읍다 꼭 오픈할 때 문자하는 뇬, 주말마다 전화 안받는 뇬, 엄마 아프다고 시골 간뇬이 외국 가서 보면 나이뚜에서 춤추고 있는 뇬. (이런 뇬 옆에 꼭 코쟁이 있더라..) 쉴때는 절대 전화 안받고 일할때만 전화하는 뇬, 술 안먹는다고 폼 잡다가 현금 열라 쌓이면 아폴로 13호 주도 목숨 걸고 처 묵는 뇬(아무리 먹어봐라 이거 먹는 뇬 한뇬도 못 봤다), 점 잖게 앉아 있으면 헤헤 웃고 좋은 손님이라 하다가 좀만 건들면 진상이라 꽥꽥 되는 뇬, 옵 저 옵 직업이 뭐야? 월급은 얼만데.. 애기 끝나고 내월급보다 1/3 도 안되는데 넘 무레 한거 아냐? 하고 떠는 뇬... 기타 등등 이제 쓰기도 지겹다.
6. 돈만 생기면 카지노 가는 뇬이 있었다. 글구 맨날 돈 읍다고 한다. 하여간.. 이뇬은 미텼다. 결국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신 안보길 바란다.
7. 쪽발이 샤끼 씨 받이 해준애가 있었다. 글구 술만 먹음 맨날 운다. 애가 보고 싶다고.. 같이 울었다. 아침에 눈뜨면 기억도 못한다. 정말 오랜 호구 생활 끝에 알았다. 술버릇인거... 아 띠빌 졸 우울타..
비가 꾸질꾸질하게 온다. 이젠 호구 생활도 접어야 겠다. 카드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도 고만해야겠다. 근데 늘 느끼는 거지만 이 결심은 꼭 담배 끊는 결심 같다. 전화기가 무섭다. 전화오면 또 네 하고 나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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