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쉬(fetish) /페티쉬즘(fetishism) 이란무엇인가

페티쉬의 사전적 의미로는
fetish [féti, fít-] n.
1 주물(呪物), 물신(物神) ((영험한 힘이 있다고 숭배되는 물건))
2 미신의 대상, 맹목적 숭배물; 맹목적 애호, 광신
3 【정신의학】 성적(性的) 감정을 일으키는 대상물 ((이성의 신발장갑 등))

페티쉬란 숭배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 혹은 부분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페티쉬라고 하기보다  페티쉬즘(fetishism) 이라고 해야 맞겠죠.
방송이나 여러 사람들이 페티쉬즘을 않좋게 몰아가고있지만

사실 페티쉬즘은 1700년대 유럽인이 아프리카인들의 종교 생활을
서술하면서 쓰이기 시작한 용어라고합니다.

페티쉬즘이 아프리카인들의 종교를 서술하는 용어가 아니라 “종교 없음”을 서술하기
위한 용어였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아프리카인들을 아주 미개한족 으로보고  그들이
사람이 아니라 금수(동물이겠죠) 라는 생각을 갖고(따라서 마음대로 정복할 수 있고).
 하찮은 물건이나 쪼물쪼물 모시는 그들은 종교가 없고
사람도 아니라는 맥락에서 페티쉬즘이라는 용어가 출현한 것이랍니다. 
신을숭배하는게 아니고 물건을 숭배한다는 소리죠.

이용어가 요즘에는 성적으로 표현이 되가고있는것이지요.
페티쉬/페티쉬즘은 다리와 같은 여성의 특정 부위가 사물화되어
애호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가리키기거나, 가죽 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여성의 육체와 결합되어 성적인 쾌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말할수있습니다.

여자들도 페티쉬즘이 다분히 있다고합니다.
작고 예쁜 남자의 엉덩이를 좋아한다거나 다리나 가슴에 털이많은 남자를 좋아하는것도
역시 페티쉬즘의 한종류입니다.

다만 남성은 여성보다 시각적인 것에서 큰 자극을 받습니다. 그래서 남성들이 성인용 잡지들
을 볼때 시각적인 자극에 흥분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의 페티쉬즘이 더부각되는것이지요.

대분의 남자들이  페티쉬즘을 갖고있습니다.
TV에서 유명연예인들이 본인의 이상형을 말할때 발목이 가늘은 여자가 좋다던지,
다리가 예쁜여자가 좋다느니 하는것들이 모두 페티쉬즘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페티쉬를 무조건적으로 변태니 않좋게 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잘못된거 아닐까요.

페티쉬의 종류로 다리,스타킹,발 페티쉬 손,배꼽,허벅지...
심지어는 겨드랑이털 페티쉬까지도있다고 합니다.(전개인적으로 허벅지가 좋다는 ㅋ)

어쨌든 여러종류의 페티쉬가있고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본인이 선을그어 한도를 넘지 않는선에서
즐긴다면 (인생 즐기고 살아야죠^^) 이 페티쉬즘이  단지 개인의 성적 취향으로
불릴날이 머지않으리라 생각하면서 얇팍하나마 본인의 생각을 적은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