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프랑스산 '○○ 포르노'. 이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섹스 도중 눈이 뒤집힌다. 마치 '흰자위 전용 써클'을 한 듯, 눈이 전부 흰색으로 변해 있다.
뭣 모르던 시절에는 '여자는 뿅 가면 전부 저렇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르가슴 표정이 연기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때부터 모든 X-등급 영화에 색안경을 끼게 됐다. 여배우들이 자지러지듯 괴성을 지르거나, 눈빛이 변하거나, 몸이 활처럼 휠 때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때로는 코믹하다. 오르가슴 표정을 한 컷만 캡처하면 더욱 웃기다. 영화 '링'이나 '귀곡성'에 등장하는 배우의 눈빛과 상당히 흡사하다.
'훼이크 오르가슴'으로 추정되는 AV 배우들의 눈빛만 한데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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