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섹스 판타지의 극치 ‘제복에 빠진 남성들’


 
 
‘남자의 로망?’ 끌리는게 남다른 ‘제복 여성들’ 
“흐트러짐 없는 직업여성, 그래서 탐하고 싶어”
영어로 ‘유니폼’인 제복은 일정한 기준에 의해 정해진 일정양식의 복장을 말한다. 제복은 특정한 형태나 필요한 장식, 그리고 기능 등을 구비하고 있어 특정 직업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하지만 이런 제복들은 남성들의 야릇한 성적 판타지를 극대화시켜주는 소스로 이용되기도 한다.
제복에 대한 성적 판타지가 남다른 남성들은 일명 ‘제복마니아’라 불린다. 제복마니아들은 일종의 페티시(하나의 사물이나 신체 일부, 혹은 특정한 상황에 대해 성적으로 흥분하는 형태) 증세가 강해 제복에 열광하고 집착한다. 또한 이들은 성적 상상력까지 풍부해 제복을 입은 여성과의 화끈한 성관계를 늘상 꿈꾸기도 한다.
 
제복 페티시에 대한 강렬한 욕망
그래서인지 최근 제복 마니아들이 성인 커뮤니티에 기재한 글들이 흥미롭다. 제복 마니아들은 솔직하고 야시시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은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들이 제복 페티시에 열광하는 이유와 섹스시 원하는 제복, 그리고 섹스에 대한 로망 등을 차근차근 공개했다.
 
커뮤니티에 기재된 글에 따르면, 제복 마니아들은 군복ㆍ교복ㆍ경찰복ㆍ간호사복 등 제복의 종류만큼이나 선호도도 다양하다. 우선 군복이나 경찰복은 어느 제복보다 속박의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그만큼 터프함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제복이다. 군복이나 경찰복의 여성과 섹스를 꿈꾸는 이들은 ‘터프한 여성을 자신의 파워로 정복하는 느낌이 좋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또한 어떤 이는 단아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여성과 섹스를 꿈꾼다. 이들은 교실 책상 위에서 교복이 다 벗겨지지도 않은 여성과 섹스를 하는 상상을 한다. 교복을 입은 어린 여학생과 학교 옥상에서 신음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 채, 몰래 사랑을 나누는 상상도 서슴치 않는다.
이 밖에도 수녀원에서 수녀복을 입은 여성과의 섹스, 사무실에서 여직원과의 섹스를 상상하는 남성들도 많다. 지극정성으로 환자를 보살피는 간호사와 섹스를 꿈꾸는 남성 역시 적지 않았다.
 
남성의 본능이 꿈틀대는 ‘제복 여성’
물론 현실에서 간호사의 옷을 벗기고 관계를 맺거나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를 범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현실에서 제복섹스 같은 성적 판타지를 실현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남성들은 더욱 제복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자신을 제복 마니아라고 소개한 안승현(30ㆍ가명) 씨는 “제복은 모든 것을 획일화시켜 구속감을 갖게 하지만 특수한 제복은 여성의 섹시함을 부각시켜주기도 한다”며 “일단 제복을 입은 여성에게 끌리면 그 여자의 속살까지 궁금해지는 묘한 성적 욕망에 휩싸인다”고 목에 힘을 주어 말했다. 이어 “제복으로 인해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그녀를 억지로라도 탐하고 싶어 지는 건 남성의 본능 아니겠느냐”고 본능에 충실한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