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9일 일요일

지옥 같은 ‘원정 성매매’, 아메리카 섹스 드림

 
성매매 특별법 시행 후 수많은 성매매 여성들의 방황이 그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법의 손길을 피해 음습한 곳을 찾아 사회와 점점 더 격리되어 가는 그녀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녀들이 성매매 특별법의 감시를 피해 대한민국을 벗어나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른바 ‘해외 원정 성매매’. 하지만 법의 감시를 피해 간 그곳은 다시 말하면 법의 보호 역시 받지 못하는 무방비 도시 일 수 밖에 없는 노릇. 더욱이 다른 나라도 아닌 워킹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 미국을 찾아간 여인들은 현재 심각한 인권 유린을 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
대물들의 원산지 미국으로 대박 잡으러 간다
 
해외 원정 성매매는 그간 각종 매스컴과 언론 보도를 통해 그 심각성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해외 성매매 지역의 대부분은 호주와 캐나다 등 대한민국과 워킹 홀리데이 협상을 체결한 나라들.
 
워킹 비자를 발급받은 여성들이 현지에서 성매매를 하고 마약과 대마초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국민들이 알고 있는 해외 원정 성매매의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공연히 떠돌고 있는 해외 원정 성매매 사이트는 전혀 새로운 의미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해외 원정 성매매 사이트의 진원지가 바로 미국이라는 점 때문이다.
 
아직까지 대한미국과 워킹 홀리데이 비자 체결을 하지 않은 미국으로 성매매를 하러 여성들이 유입됐다는 것은 그녀들의 인권에 관련된 치명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의미 한다. 워킹 비자를 발급받고 합법적으로(?) 들어간 여성들에 비해 미국은 대부분의 성매매 여성들이 밀입국 형태로 가기 때문에 전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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