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고 술자리가 많아 지는 상황..
몇해 전부터 단란주점의 자리를 노래방이 대체 해 왔다. 요즘은 동네 어느 노래 방에서도 도우미를 불러 준다. 심지어 강남 지역에서는 남자 도우미를 불러 주는 곳도 많이 생겼다.
주당들이 노래방을 찾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이란 도우미 T.C가 시간제로 끊김으로 인해 싸게 느껴지고 또 굳이 양주를 마시지 않아도 되는 점 때문이다.
노래방에서 2~3시간 놀면서 양주까지 마시면 웬만큼 저렴한 룸사롱 보다 비용이 더 많이 나오게 된다. 웬만한 인내심이 아니고서는 싸게 먹으러 갔다가 수십만원 지불 하고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다.
결정적으로 노래방은 수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것도 강남에 오면 조금 상황이 틀려지기는 한다. 수질이 뛰어난 지역이 있기 때문에.... 노래방 도우미가 대게 2차가 없다 보니 여성들의 유흥가의 입문 구실도 많이 한다.
특히 방학때가 되면 여대생들이 많이 입문 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노래방 도우미 T.C도 강남과 강북이 시간당 5,000원의 차이가 존재 했다. 강북 25,000원 강남 30,000원 이었었다. 그러나 강북이 수개월전 5,000원이 오르더니 12월 1일을 기해 강남의 도우미 T.C가 5,000원이 올랐다. 즉 시간당 35,000원이 되었다.
여기에 주당들의 볼멘 소리가 흘러 나온다. 35,000원이면 3시간에 10만원이 넘어 버린다. 아직도 클럽의 봉사료가 1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만 것...
노래방도 아가씨를 직접 거느리지 않고 소위 '보도방'에서 공급 받고 있어 속수 무책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강남 지역 보도방 들이 연말을 틈타 답합하여 가격을 올려 버린 것이다.
노래방 사장들의 이야기를 빌자면 모든 손님 들이 그럼 수질이나 서비스가 달라 지느냐는 볼멘 소리를 한다고.
결국 맥주 마시러 갔다가 양주 시키고 아가씨 불렀다간 계산서를 보고 당황해 지기 쉽다. 시간당 5,000원 인상에 3명이 가서 3시간 놀게 되면?? 5만원 이상이 더 나오게 되고....
아직 경기가 풀리지 않았지만 연말을 틈타 담합하여 주당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버리니 차라리 저렴한 셋트제 룸사롱을 찾는 것이 더 이득일 지도...
강남에는 오히려 양주 한병에 10~15만원 하는 곳이 의외로 많다. 단 도우미 T.C는 10만원 이지만 2~3시간 놀 수 있으니 가격의 역전 현상이 발생 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제 주당들은 "노래방은 싸다" 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노래방에 가서 1시간만 맥주 마시고 놀면 싸다. "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