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0일 월요일

서울 떠난 ‘나가요’ 경기도에 날다!

 

역시 서울 강남과 장안동의 ‘나가요걸’인가보다. 이들이 경찰의 대대적 단속을 피해 경기지역으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이곳 유흥가와 집창촌이 때아닌 특수효과를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 수원·인천·고양·부천·동두천 등 경기도내 성매매업소 밀집 유흥가와 집창촌에는 장안동이나 강남 등지에서 건너온 ‘나가요걸’들로 북적이는 풍경이 연출되고 모습을 보고 있다.  
50% 정도는 서울출신?
부천의 한 살롱 임원의 얘기를 들어보자. 
“단속을 피해 서울에서 온 아가씨는 넘쳐 난다. 업소 아가씨 일주일도 안돼 20명 중 8∼9명 정도가 강남에서 왔다. 수일 내로 5명 정도 더 올 것이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인천에서 안마방을 운영하는 전무의 얘기다.
“주변 업소에는 서울에서 온 여종업원들로 북새통이다. 여종업원 한 명당 손님을 하루 10명 이상 받을 정도다. 우리 업소에만 7명이 왔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고 있다.”
일자리를 찾는 문의전화도 하루 10통 이상씩 이어진다는 게 이곳 지역 업주들의 귀띔. 이들 아가씨 대부분이 서울 동대문, 강남, 용산 등지에서 소위 잘나가던 인물들이라고. 
이들 아가씨의 이동이 시작된 것은 경찰의 대대적 단속 덕택(?)이다. 파주 용주골처럼 규모가 큰 곳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도 없고 있더라도 연락망이 갖춰져 있어 안전하다는 이유로 이곳까지 날아든 셈. 
해외보단 국내가 좋아!
인천으로 비상(飛上)한 한 아가씨의 얘기를 들어보자.
“요즘 단속을 피해 일본, 호주, 미국, 홍콩, 마카오 등지로 출국하는 아가씨들이 많다. 하지만 난 서울에 인접한 곳으로 왔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수요가 많아 좋다.”
소위 잘나가는 아가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들 지역의 남성들의 반응도 대단하다고. 그도 그럴 것이 ‘쭉빵미녀’들을 같은 가격으로 옆에 앉히고 술을 마시거나 소위 2차를 가니 이들로선 횡재의 느낌을 가질 만도 하다고 한다. 
얼마 전 동두천 한 룸쌀롱을 다녀왔다는 L씨(38).
“접대때문에 룸쌀롱을 다녔다. 하지만 요즘은 완전히 달라졌다. 쭉빵미녀들의 서비스는 정말 환상이다. 이전에는 접대때만 다녔지만 최근에는 접대가 없어도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옮겨진다.”
한편 경찰은 이들 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때문에 서울이란 둥지를 떠난 아가씨들이 이번엔 어디로 비상(飛上)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