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꼽은 섹시스타킹 6選

남성은 시각적인 자극에 약하다. 눈을 통해 접수된 여성의 섹시한 모습은 바로 뇌로 전달돼 아랫도리가 반응하게 된다. 여성들도 이를 아는지 갖가지 섹시 아이템으로 남성들을 자극하며 유혹한다. 남성의 마음을 흔드는 여성의 섹시 아이템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여성들이 즐겨신는 스타킹이다. 여성의 스타킹에 집착하는 페티시 마니아의 수도 엄청나다.

여성의 매끈한 다리를 감싸고 있는 스타킹은 무릎 위 이상까지 올라오는 길이가 보통이다. 다리와 발에 꼭 맞게 싸맨다는 뜻의 스타킹은 17세기말 급속히 보급되기 시작했다. 스타킹을 신으면 스타킹의 신축성으로 인해 다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맨살의 다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보다 각선미가 살기 마련이다. 매끈한 다리는 스타킹의 다양한 색상과 무늬 등과 어울려 남성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어필하게 된다. 

그렇다면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섹시 스타킹은 어떤 스타킹일까. 해외 한 남성 포털사이트는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여성의 섹시 스타킹'을 조사 발표해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있다. 여성들도 이를 참고하면 남성들에게 섹시 어필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여성들이 자주 신는 기본형 검정 스타킹이 남성들이 선호하는 섹시 스타킹으로 가장 먼저 소개됐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때론 가장 섹시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색깔이 들어간 스타킹도 남성들의 성적 로망을 자극하는 스타킹으로 선정됐다. 알록달록한 스타킹보다는 원색에 가까운 스타킹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열정적인 색깔인 빨간 스타킹과 묘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핑크빛 스타킹이 남성들의 욕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한다. 청순한 느낌을 주는 하얀색 스타킹도 여성이 신으면 육감적인 매력을 준다는 이유로 섹시 스타킹으로 꼽는 남성들이 많았다.

반짝반짝 은은하게 빛나는 컬러펄 스타킹도 남성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섹시 스타킹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중 황금빛 스타킹이 최고의 스타킹으로 꼽혔다. 황금빛 스타킹은 부담스러워 보이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실제로 럭셔리하게 보이면서도 여성의 섹시함을 배가시켜준다. 

하트무늬나 호피무늬가 들어간 스타킹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무늬를 활용한 스타킹은 기본형 스타킹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남성들에게 어필한다고 입을 모은다.

역시 망사스타킹도 빠지지 않았다. 망사스타킹은 야한 여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망사스타킹은 보편화됐을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망사 모양도 다양해져 남성들도 각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망사 사이로 드러나는 뽀얀 속살은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특효약이다.
마지막으로 섹시 스타킹의 최고봉으로 꼽힌 것은 바로 다리 사이에 구멍이 뚫린 섹스전용 스타킹이다. 일상 속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타킹으로 다리 사이에 구멍을 뚫어 굳이 스타킹을 벗지 않아도 삽입섹스가 가능하도록 만든 기능성 스타킹이다. 직접 만지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섹스에 대한 욕구가 솟구치는 게 남성의 본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