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밤문화] 아내 말고 딴 데 가면 잘된다


아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남편들이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이 성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기를 바라지만 불행하게도 성인 남자의 5∼10%는 성기능에 장애를 겪고 있다.
그렇지 않고 정상적인 남성이라 할지라도 아내 앞에서 안간힘을 쓰고, 괜히 주눅들고, 자격지심에 짜증이 생기고…이러한 문제 앞에서는 금실이 좋던 부부도 하루아침에 냉랭해진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에게 이러한 문제가 닥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발사가 안 되어도 괴롭다 사정을 못할 때가 더 많다. 나는 아직 펄펄 끓는다고 자부하지만 젖 먹던 힘을 짜내서 애를 써도 안 된다.
아내는 쓰리고 아프다고 하고 나는 지쳐서 죽을 것 같고… 그래도 해야만 할 것 같고… 솔직히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루증은 성기능 장애 환자 중 숫자상으로는 5% 이하인데 발생 빈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루의 원인 중 질병으로는 당뇨병이나 척수 신경 손상 등이 있다. 마약성 약물은 발기를 약화시킬 뿐 아니라 지루증을 일으킨다.
그밖에도 과음이나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등도 원인으로 꼽히며, 정신적인 문제로 지루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불안감이나 죄책감,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못 느끼거나 불만을 갖고 있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모든 장애가 다 그렇겠지만 원인을 찾아내면 치료는 가능하다.

 

-아내 말고 딴 데 가면 잘된다(?) 아내는 정상위 말고는 응하지도 않고 애무 또한 받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페니스를 손으로 만져주는 정도도 내켜하지 않는다. 체위를 바꾸자고 해도 싫다, 오럴섹스를 하려 해도 싫다고 하기 때문에 아내한테 뭘 요구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그러나 딴 여자하고 할 때는 남자도 섹스를 하면서 받는다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그 느낌은 사랑이란 감정으로 이어졌다.아내와도 다른 여자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느끼면서 살고 싶다.
-우선 아내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가장 좋은 방법. 부부간의 성문제에 있어 대화를 하지 않아 벽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아내에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섹스는 남녀가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쪽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진지하게 깨달아야 한다.

 

-섹스는 연극이 아니다아내의 자위 모습을 보게 되었다. 관계를 끝낸 후 욕실로 달려간 아내가 자위로 황홀경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배신감을 느꼈다.
나도 자위로 갈증을 해소하고 있었지만… 멀쩡하게 아내와 남편이 있는 사람들이 자위로 욕구를 충족하다니… 그 다음부터 우리는 서먹서먹해졌다.
-자위행위는 충격받을 만한 일이 결코 아니다. 결혼한 사람도 자위행위를 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는 통계가 있다.
오히려 성교 전에 자위를 함으로써 감정을 고조시키는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반듯하게 누운 채 남편은 아내 위에서 약간의 전희를 한 뒤 삽입!
그동안 누구도 섹스를 즐기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는지. 이런 경우라면 지금과 다른 방법으로 다른 부위에 애무를 하고, 또한 여러 가지 체위를 시도해봐야 한다.

 

-걱정이 병을 부른다이제 서른두 살이다. 6개월 전부터 갑자기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다른 여자와 바람 피우는 것 아니냐고.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했다. 1년 전만 해도 매일 부부관계를 가질 정도로 신혼이었다.
그러나 어떨 땐 발기가 제대로 되기도 하는데 어떨 땐 전혀 안 된다. 그러니 발기가 되더라도 불안해서 전과 같지 않았다.그러다보니 잠자리를 피하게 되었다.
-혼자만의 고민은 결국 그의 육체까지 점령한 것.아내 몰래 주식투자를 해서 빚을 진 것이 화근이었다.
먼저 아내에게 사실을 밝히는것이 좋다. 그렇다고 상황이 금세 좋아지지는 않는다. 한번 꺾여버린 남성은 그리 쉽게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가 예전처럼 돌아오느냐, 평생 고개 숙인 남성이 되느냐는 아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불안감과 위기감에 시달려 성기능 장애를 일으킨 남성수가 늘어나는 것은 고민이나 우울증, 정신적 갈등이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섹스는 부부 사이에 있어 가장 섬세하고 은밀한 대화다. 그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노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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