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초기에는 성병예방용, 현대에는 피임기구로…!
콘돔은 피임이나 성병예방의 목적으로 성교시에 남자의 음경에 씌워 사용하는 고무제품. 백과사전에 의하면 “콘돔은 18세기에 영국인 의사 콘턴이 만들었다고 하나, 16∼17세기에 이미 쓰였다는 기록도 있어 그 기원은 확실치 않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콘돔이 상용화된 것은 1884년 고무혁명 이후로 보고 있다. 고무로 만든 콘돔이 1900년대 초반까지 널리 쓰이다 1930년대에 와서 고무나무액을 암모니아로 농축, 안정화시키는 라텍스공정이 개발되면서 라텍스콘돔이 개발됐다. 이후 콘돔의 질이 현저히 향상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
콘돔은 처음에는 성병예방 목적으로 보급되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가장 보편적인 피임용구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콘돔은 에이즈, 매독, 임질 등의 예방은 물론 임신을 예방하는 피임효과 뿐아니라 조루증이 있는 남성에게도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는 사용 전에 구멍 유무 등을 살펴봐야할 정도로 품질이 안 좋고 불량품도 많았지만 콘돔의 재질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향과 모양 등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다. 콘돔의 종류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전 세계 남성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콘돔이 외면 당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콘돔이 상용화된 것은 1884년 고무혁명 이후로 보고 있다. 고무로 만든 콘돔이 1900년대 초반까지 널리 쓰이다 1930년대에 와서 고무나무액을 암모니아로 농축, 안정화시키는 라텍스공정이 개발되면서 라텍스콘돔이 개발됐다. 이후 콘돔의 질이 현저히 향상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
콘돔은 처음에는 성병예방 목적으로 보급되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가장 보편적인 피임용구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콘돔은 에이즈, 매독, 임질 등의 예방은 물론 임신을 예방하는 피임효과 뿐아니라 조루증이 있는 남성에게도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는 사용 전에 구멍 유무 등을 살펴봐야할 정도로 품질이 안 좋고 불량품도 많았지만 콘돔의 재질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향과 모양 등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다. 콘돔의 종류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전 세계 남성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콘돔이 외면 당하고 있다고 한다.
“콘돔아 물러가라?” ‘NO 콘돔족’
‘콘돔아 물러가라?’를 외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이른바 ‘NO 콘돔족’이다. 앞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콘돔은 피임과 에이즈 등 성병예방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돔이 싫다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다양한 사연들 중에서도 공통점을 이루는 것은 콘돔은 진정한 사랑의 장애물이란 주장이다.
희한하게도 콘돔만 사용하면 정상적인 섹스가 안 되는 남자, 섹스는 하더라도 뭔가 찜찜한 느낌이 남는 남자 등이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콘돔 쓰면 발기 죽거나 사정 안 되거나…
대형마트에 근무하는 A씨는 대표적인 ‘콘돔 혐오가’다. 그는 콘돔의 쓰라린 추억을 묻자 열변을 토한다.
“안 당해 본 사람은 모른다니까요. 이상한 게 전 콘돔만 쓰면 사정이 안 되요.”
그는 여자친구에게 피임약을 권유해 봤지만 거절당한 후 끝내 헤어졌다고 한다.
“솔직히 고무가 온갖 성감대를 둘러싸고 있는데 섹스가 제대로 되겠냐구요. 괜히 애인한테 변태 취급이나 받고 섹스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죠.”
결국 요즘 그는 콘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다 오랄섹스나 자위행위로 마무리를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한다.
결혼 8년 차인 회사원 B씨 역시 콘돔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보수적인 편인 그는 피임은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B씨는 자신의 부인과 사랑을 하는데 왜 다른 물건을 사용해야 하느냐고 오히려 되묻는다. 하지만 그 결과는 두 번의 낙태수술이라는 상처를 남겼다는 것.
“성감 차이 크다” 쾌락 위해 콘돔 외면
‘NO 콘돔족’의 주장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섹스장애’와 ‘성감부족’으로 콘돔의 단점이 집약된다.
한 대학생에게 콘돔사용에 대해 묻자 그는 절묘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즉, 윤락녀나 의심이 가는 여성과의 섹스가 아니고 믿을만한 여성이면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안전한 파트너와의 진정한 쾌락도 좋지만, 최소한 피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콘돔 외에 사용할 수 있는 피임법은 무식하게는 체외 사정법부터 월경주기법, 루프시술, 경구피임약 복용, 붙이는 피임약 사용 등이 있다.
그러나 체외 사정법은 ‘NO 콘돔족’조차 신뢰하지 않는 피임법에 속한다. 월경주기법은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루프시술은 부부관계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다. 경구피임약 복용 역시 여성에게 강요하긴 어렵다.
‘NO 콘돔족’ 내가 콘돔을 싫어하는 이유?
‘NO 콘돔족’은 그나마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시판된 ‘붙이는 피임약’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결혼 약속을 하고 6년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C씨의 경험담이다.
“하도 콘돔 쓰기를 싫어해서 그동안 많이 싸웠죠. 그런데 어느 날 콘돔을 쓰지 말래요. 놀래서 물어보니까 팔뚝을 보여주더라고요. 살색반창고 같은 게 붙어 있는데 그게 피임약이라고 하더군요.”
C씨는 완벽한 ‘NO 콘돔족’이 돼서 좋긴 한데 솔직히 걱정도 하나 늘었다고 한다.
바람이라도 한번 잘못 피웠다가 잘못되면 이제 죽음이란 것이다. 그래도 C씨는 애인과 콘돔 없는 섹스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NO 콘돔족’은 섹스를 경험해 본 남성이라면 콘돔 사용 여부에 따라 성감이 얼마나 다른 지 알 것이라고 자신 있게 입 모아 말한다.
그리고 전문가 의견을 인용 콘돔의 피임실패율이 15%나 된다고 주장한다. 콘돔은 피임보다는 성병예방 기능이 더 크다는 것이다.
‘붙이는 피임약’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얀센의 한 관계자는 “섹스엔 동의가 필요하지만 피임법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성이나 여성이 일방적으로 피임법을 결정하지 말고, 자신들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다”고 조언한다. ◑
다양한 사연들 중에서도 공통점을 이루는 것은 콘돔은 진정한 사랑의 장애물이란 주장이다.
희한하게도 콘돔만 사용하면 정상적인 섹스가 안 되는 남자, 섹스는 하더라도 뭔가 찜찜한 느낌이 남는 남자 등이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콘돔 쓰면 발기 죽거나 사정 안 되거나…
대형마트에 근무하는 A씨는 대표적인 ‘콘돔 혐오가’다. 그는 콘돔의 쓰라린 추억을 묻자 열변을 토한다.
“안 당해 본 사람은 모른다니까요. 이상한 게 전 콘돔만 쓰면 사정이 안 되요.”
그는 여자친구에게 피임약을 권유해 봤지만 거절당한 후 끝내 헤어졌다고 한다.
“솔직히 고무가 온갖 성감대를 둘러싸고 있는데 섹스가 제대로 되겠냐구요. 괜히 애인한테 변태 취급이나 받고 섹스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죠.”
결국 요즘 그는 콘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다 오랄섹스나 자위행위로 마무리를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한다.
결혼 8년 차인 회사원 B씨 역시 콘돔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보수적인 편인 그는 피임은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B씨는 자신의 부인과 사랑을 하는데 왜 다른 물건을 사용해야 하느냐고 오히려 되묻는다. 하지만 그 결과는 두 번의 낙태수술이라는 상처를 남겼다는 것.
“성감 차이 크다” 쾌락 위해 콘돔 외면
‘NO 콘돔족’의 주장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섹스장애’와 ‘성감부족’으로 콘돔의 단점이 집약된다.
한 대학생에게 콘돔사용에 대해 묻자 그는 절묘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즉, 윤락녀나 의심이 가는 여성과의 섹스가 아니고 믿을만한 여성이면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안전한 파트너와의 진정한 쾌락도 좋지만, 최소한 피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콘돔 외에 사용할 수 있는 피임법은 무식하게는 체외 사정법부터 월경주기법, 루프시술, 경구피임약 복용, 붙이는 피임약 사용 등이 있다.
그러나 체외 사정법은 ‘NO 콘돔족’조차 신뢰하지 않는 피임법에 속한다. 월경주기법은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루프시술은 부부관계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다. 경구피임약 복용 역시 여성에게 강요하긴 어렵다.
‘NO 콘돔족’ 내가 콘돔을 싫어하는 이유?
‘NO 콘돔족’은 그나마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시판된 ‘붙이는 피임약’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결혼 약속을 하고 6년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C씨의 경험담이다.
“하도 콘돔 쓰기를 싫어해서 그동안 많이 싸웠죠. 그런데 어느 날 콘돔을 쓰지 말래요. 놀래서 물어보니까 팔뚝을 보여주더라고요. 살색반창고 같은 게 붙어 있는데 그게 피임약이라고 하더군요.”
C씨는 완벽한 ‘NO 콘돔족’이 돼서 좋긴 한데 솔직히 걱정도 하나 늘었다고 한다.
바람이라도 한번 잘못 피웠다가 잘못되면 이제 죽음이란 것이다. 그래도 C씨는 애인과 콘돔 없는 섹스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NO 콘돔족’은 섹스를 경험해 본 남성이라면 콘돔 사용 여부에 따라 성감이 얼마나 다른 지 알 것이라고 자신 있게 입 모아 말한다.
그리고 전문가 의견을 인용 콘돔의 피임실패율이 15%나 된다고 주장한다. 콘돔은 피임보다는 성병예방 기능이 더 크다는 것이다.
‘붙이는 피임약’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얀센의 한 관계자는 “섹스엔 동의가 필요하지만 피임법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성이나 여성이 일방적으로 피임법을 결정하지 말고, 자신들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다”고 조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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