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밤문화] 여자들은 자위행위 때 누굴 생각할까?


본지가 여성은 “오나니 할 때 어떤 상상이나 망상을 하고 있을까?”라는 내용의 앙케이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약 40%가 ‘과거의 자극적인 섹스체험’이라고 대답했다.

그녀들은 ‘과거의 섹스체험’을 매개로 어떤 자위행위를 일삼고 있을까? 그녀들의 자위 체험담을 들어본다.



4살 때의 쇼킹 체험을 상상하며 자위 즐기는 주부



지방에 사는 34살의 주부의 체험담. 그녀는 ‘3살 무렵 천둥소리에 잠이 깼는데, 바로 옆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말을 타듯이 하고 있는 광경을 본 일이 있다’고 한다. 이 주부는 양친의 섹스를 보고 ‘하반신에 짜릿한 기분 좋음을 느꼈다’고 한다.

“내 사타구니에 이불을 끼고 이상한 기분 좋음을 맛보기에 이른 것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얼마 후부터 오줌의 출구가 특히 기분 좋은 것을 알아차리고 매일 손가락으로 건드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놀라기는 아직 빠르다. 그녀는 4살 때에 ‘첫 체험’을 했다고 고백한다.

“공원에서 여느 때와 같이 팬티 속에 손을 넣고 건드리고 있다가 근처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한테 들키고 말았다. 나는 그 무렵 아파트단지에 살고 있었는데, 그 남자아이가 ‘너, 뭐 하는 거냐’라고 묻기에 ‘기분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남자아이는 뭔가 새로운 놀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나를 자기의 집에 데려가 ‘어디가 기분 좋은 거냐?’고 물으면서 나에게 팬티를 ‘벗어라’고 했습니다. 남자아이는 내가 ‘기분 좋다’고 말한 곳을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나도 그의 손가락 만한 성기를 만지게 했습니다.”

이후 이 조숙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바지와 스커트를 벗고 서로 합치는 놀이를 하곤 했다고 한다. 

“그 감촉은 지금까지도 선명해요.”

4살에 첫 체험이라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중학생 때는 ‘도색 잡지’를 보면서 성에 대한 흥미나 쾌감을 알게 되었고, 한동안 오나니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금도 나의 클리토리스는 꽃봉오리처럼 부풀어 소음순은 대음순을 덮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덧붙여서 남편과 매일처럼 해온 섹스도 최근에는 완전히 막 내리고 말았는데….

“남편과의 섹스는 자극이나 흥분이 없고 꼭 절정에 도달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위행위는 다릅니다. 초등학생 무렵의 그 일을 상상하면서 손가락을 사용하면 나는 틀림없이 절정까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최고의 섹스는 오나니 입니다.”



자위행위를 하던 고교생의 얼굴을 상상하면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병원의 병실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고교생을 훔쳐 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그 남학생 표정을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면 틀림없이 넘고 맙니다”라고 말하는 36살의 주부다.

당시 작은 외과병원에 근무하고 있던 그녀는 주 1회 야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병실을 도는데 보호자용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서 자위행위 하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 문을 닫고 도로 나왔다고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남학생은 그녀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날 이후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던 그 남학생의 얼굴이 각인되어 있었다는 것. 그래서 그녀도 그 남학생을 떠올리면서 자위를 해본 결과 굉장한 쾌감을 맛보았다고 한다.
신입사원과 상사를 출연시킨 트리플섹스 상상하며…!



다음은 독신 여성의 자위 체험담이다.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39세의 독신여성은 3년 전에 경험했던 이상한 체험을 ‘자위행위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 망년회가 있던 날 밤입니다. 2차 때 ‘포르노비디오 같은 건 한번도 본 일이 없다’는 나와 남자 신입사원인 A에게 과장인 B가  ‘지금부터 내가 좋은 곳으로 안내하겠다’며 술취한 나와 A를 데려 간 곳은 러브호텔이었다고 한다.

“러브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나에게 포르노비디오를 보여주었습니다. 비디오를 다 보았을 때에는 나의 그곳은 애액으로 흠뻑 젖어 질퍽거렸습니다.”

그녀에 의하면 ‘샐러리맨이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 그늘에서는 꽤 음란한 짓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침대 한복판엔 나, 오른쪽엔 후배인 A 그리고 왼쪽엔 B과장. 그의 그것이 슬슬 나의 하반신으로 뻗어온 것은 술이 약한 A의 잠든 숨소리가 들려왔을 무렵이었습니다. 외설비디오의 여운으로 몸이 달아 있었던 나는 그의 손을 뿌리칠 수도 없어 자는 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B과장은  나의 손목을 꼭 쥐고 자기의 페니스로 가지고 갔습니다. 팬티만 입고 있던 B과장은 하반신 나체로 그곳은 이미 완전히 발기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 B과장은 대담하게도 나의 치마 속에 손가락을 넣어왔습니다.”

물론 팬티 속은 혼수상태. 뒤로 향해 있던 그녀는 B과장이 뜨거운 ‘그것을’ 엉덩이에 밀어붙이자 더 이상 참지 못했고, 스스로 허리를 들어올려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고, 몸을 새우 모양으로 접고 그를 받아들일 태세를 취했다고 한다.

그런데 속까지 넣으려고 두 사람이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A의 숨소리가 딱 멈추었다고 한다.

“나는 입구에서 멈추고 움직이지 않는 B과장의 뜨거운 덩어리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면서 다른 한 손으론 클리토리스를 위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B과장과는 여기까지였지만 그녀는 오나니 할 때 그 이후의 패턴을 상상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B과장이 뒤에서 밀어 넣는 자세였을 때 욕정을 느낀 A가 우리들의 결합 부를 만지거나 또는 A가 ‘나도 섹스하고 싶어’라고 말해 셋이서 욕실에서 트리플 섹스를 하는 것이다. 욕실의 패턴도 몇 가지가 있어서 B과장이 젖꼭지를 핥는다든지… 이런 상상을 하면서 100회나 자위행위를 했을 정도입니다.”

어쨌든 ‘머리 속의 섹스’라면 아무리 불건전한 짓을 해도 터치할 사람이 없으니까.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등장인물이나 장소 설정도 참으로 자유자재. ‘과거의 섹스체험’을 상상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여성은 남자 뺨칠 정도로 음란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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