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굴곡까지 딱」
헤어질 것 같은데 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귀고 있는 커플이 있다. 궁합이 맞는걸까.
이 커플은 몸의 섹스 궁합이 딱이라는 두사람이다.
「처음 섹스했을 때 딱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격렬히 흥분되었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하는 섹스라는 기분이 없지만 섹스가 끝난 순간 이사람과는 오래 갈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대범한 자세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조경희양(29세, 가명)흰살결에 날씬한 균형잡힌 몸매. 침착하고 사뿐한 분위기가 여배우 K양풍이다.
「지금은 몸의 세세한 굴곡까지 딱들어 맞는 느낌이에요. 그녀가 흥분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남자로서 최고라는 기분이 들지요. 그녀의 섹스는 할말이 없어요.」라고 장철규(27세, 가명)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얘기한다. 장발로 소프트한 느낌이다.
교제한지 4년 여나 된다는데 아직도 뜨겁다는 커플인 것이다. 두사람은 매일 만난다.
그리고 만나면 반드시 섹스를 즐긴단다. 그것도 「시작했다 하면 1시간, 2시간은 금방 지나고 만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그이 차로 호텔에 가는도중에 찝쩍대서 그 자리에서 즉시 시작해 버릴 때도 많아요. 운전하면서 나를 주물르고. 그래서 나도 조수석에서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고속도로의 대피장소에서 카섹스를 하기도 해요. 그런때는 둘다 잠깐사이에 오르가슴을 느끼고 말거든요.」 라는 조양.
그것도 이 카섹스는 밤의 어둠속에서 하는게 아니다. 아침부터 하고마는 용감무쌍한 커플이다.
그가 하는 일은 바의 매니저로 일이 끝나는 것이 새벽이다.
그녀는 그와 만났을 때는 직장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와 교제를 시작하자 생활시간을 맞추기위해 스낵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었다.
두사람 공히 밤의 일터니까 데이트시간은 아침 5시∼6시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트럭이나 통근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의 음행을 한다.
몸의 궁합이라는 것은 감각적으로 좀 알기 어렵지만 두사람 모두 섹스를 좋아한다는 점에서는 딱 일치하는 모양이다.
색다른 플레이로 젖어서 절정에!
섹스 좋아하는 두사람이니까 호텔이나 서로의 아파트에서 하는 섹스는 이것 저것 다양한 메뉴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해줘, 저렇게 해줘하고 여러 가지로 주문이 많아요」(조경희)「그녀는 보통여자는 거절하는 것이라도 대개 즐거운 듯이 해 줍니다.
실은 난 변태적 취미가 있어 그녀에게도 그곳의 털을 면도하게 했지요」(장철규)음모는 1주일에 한번 그이가 깎아 손질해 준다고 한다.
안전 면도날등은 부드러운 꽃잎을 다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성의 겨드랑이털 깎이에 쓰는 소형의 면도날을 사용한다.
그는 면도용크림을 그녀의 허벅지사이에 바르고 신중히 시간을 두고 칼질을 한다.
이것도 두사람에게 있어서는 전희에 해당한다고. 그녀의 갈라진 홈에는 차음 투명한 애액으로 젖어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것을 그가 손가락끝으로 찍어 바르면서….
그녀의 허벅지가 번들번들해지자 이번에는 욕실로 이동한다. 그녀의 방뇨쇼가 두사람에게 정해져 있는 순서인 것이다.
「여자가 오줌누는 것을 보면 흥분해요. 졸졸 그곳에서 방출되는 것을 보는 것이 좋거든요」(장철규)
「몇번이나 해서 익숙해 있는데도 부끄러워서 왠지 오싹오싹 해요」(조경희)
그러다보니 방뇨가 끝날 무렵에는 두사람이 완전히 음탕한 기분이 된다.
슬슬 허벅지사이에 그는 얼굴을 파묻고 물방울을 핥듯이 혀를 굴린다.
그 동작은 방해되는 음모가 없으니까 종횡무진 집요하다. 이 쯤이면 조양은 이미 무아의 경지에 돌입한다. 벌써 절정을 맞고 있다.
그리고나서도 또 계속 플레이가 이어지는 것이다.
이것저것 핥고 빨고 삽입하고 전진후퇴의 율동, 그리고 절정감.
이런 식으로 이것저것 즐기고나서 도킹한다. 그것 역시 도중에 휴식없이 1시간은 계속되니 그녀는「4·5회는 절정감을 맛보고 만다」 이런 찐한 섹스가 두사람의 유대가 되고 있다.
그를 만나지 않으면 허벅지 사이가 따끔따끔
이 커플, 4년이나 교제하고 있지만 결혼얘기까지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조금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그이는 다분히 바람피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퇴근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그런날 만나면 얼굴이 묘하게 깨끗할 때가 있거든요.
몸에서 비누냄새가 나기도 하고요. 하지만 나는 추궁안한다구요.
듣지 않는편이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내게 들키지 않게 바람피는 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일이 일이니까요.」라고 조양은 말한다.
그 옆에서 「바람같은거 피우지 않아요」 라고 부정하는 장씨지만 박력이 없다. 그의 지장이 보이즈바. 즉 젊은 여성을 상대하는 호스트클럽같은 바이다.
원래 성격이 「개방적인 호색한」 이라는 장씨. 일터에서는 매일밤 손님인 여자애와 섹스얘기로 들떠있다. 게다가 여성경험은 60명정도라고 한다.
취미와 실이익을 생각하면 손님과 사이에 아무일도 없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 조양의 의견이다.
일단은 「손님과의 연애는 금지」라는 것이 가게의 규칙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양도 손님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도 1주일, 2주일동안 아무 연락이 없는일도 흔히 있었어요. 이것으로(두사람 관계도)끝이다라고 각오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와서 또 섹스하고 그대로 언제나처럼 되고 맙니다.」 조양이 체념한 표정으로 말한다. 얼굴 언저리를 어루만지며 우물쭈물 장씨가 일단 반론한다.
「이봐, 남자들끼리의 만남도 있다구. 게다가 너무 붙어있어도 메너리즘에 빠질수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없어지니까 서로 속박하지 말자고 그녀가 말했다구요.」
그렇게 말 하면서도 어딘가 명확성이 없다. 거기에 조양이 다그친다.
「나도 신경쓰지 않으려 해도 그의 옷에서 향수냄새가 나면 가위로 찢어버리고 싶어져요.
만약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반드시 고추를 잘라버리겠다고 생각해요.」
조양은 한동안 그를 만나지 못할때 음모가 자라서 따끔거리는 허벅지사이를 어루만지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그는 고개를 떨구었다.
그녀가 교성을 낸다.
그런데도 남녀의 궁합이란 것은 이상한 것이다.
「그는 나와 같이 있을때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의 방은 늘 지저분하니까 가끔 내가 가서 청소해 주지않으면 안돼요. 정말 왕자남편이지요.」라고 조양이 웃으면서 말한다.
장씨는 그녀에 대해
「새댁(새색시)」이라고도 부른다.
「우리 새댁은 나의 남자친구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좋아요. 여럿이 하는 술자리에서도 이것저것 잘 챙겨 준다. 요리도 잘하구요. 상냥한 아내라는 느낌. 이것이 섹스를 할 때는 색녀랄까 탐욕스럽다 할까 교성이 굉장하다. 그 격차가 또 참을수 없어요.」
바람문제의 실점을 만회하려는건지 칭찬이 대단하다.
섹스의 얘기가 되면 조양도 기분이 좋아진다.
「전에는 배후위로 하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음모를 깎고부터 정상위가 아주 좋아졌어요. 다분히 그곳이 밀착되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해요.」털깎기 효과는 절대적인가 보다. 그래서 조양에게 그에 대한 불만은 없는가라고 물어봤다. 「아무래도 울분도 쌓이니까 친구와 술 마시며 발산하고 싶어진다. 좀더 자유롭게 마시러 가고 싶어요. 가끔 사후승낙을 발기로하고 마시러 갈 때도 있지만요.」라는 조양.
「가급적 마시고 싶으면 여자끼리 갔으면 좋겠어요. 남자는 빼고요.」라고 말하는 장씨.
「아무래도 남자가 없으면 재미없어요. 당신도 여자애와 마시는 것이 즐겁지 않아요?」등 얘기하고 있는 사이 조양이 불쑥 말했다.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기 어려워요. 털을 깎았으니까 하려고 팬티를 벗었더니 깜작 놀라서 물러가는 남자도 있으니까요.」지체없이 그는 응?하고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그거… 이상하쟎아. 팬티를 벗고 보였단 말이야?…」「엣! 그렇게 생각할 사람이 다분히 있을 거라는 거야」즉석에서 그녀가 반박했다.
「바람은 절대 피우지 않습니다.」 라고 조양은 전혀 동요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분명하게 단언한다.
「그렇다면 이번에 그의 털도 깎을까나」 라고 하는바람에 장씨는 침묵. 섹스이외에도 두사람의 균형은 아무래도 잘 맞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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