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할 때 ‘침묵’하는 남편
유부녀인 A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남편은 그 사실을 꿈에도 모른다. 또한 그 불륜의 원인이 자기 때문이라는 것도….
남편 B는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다. 그는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다. 여교사들과도 꽤 친한 편이었으나 남자 선생들 사이에서는 ‘맺고 끝는 게 없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머리는 좋은 편이지만 성격이 소심하다. 키도 그다지 크지 않고 몸도 바른 편이다. 옷을 벗겨놓으면 갈비뼈 같은 것이 보일 정도로 왜소하다. 그런 왜소한 체격에 걸맞게 섹스 테크닉도 제로다. 주 1-2회 정도로 부부생활을 하지만 A는 한번도 오르가슴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했다. 게다가 말수도 적은 편이라 A와의 섹스에서도 가벼운 신음소리만 낼 뿐이다. 그것이 A는 항상 불만이다.
남편 B는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다. 그는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다. 여교사들과도 꽤 친한 편이었으나 남자 선생들 사이에서는 ‘맺고 끝는 게 없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머리는 좋은 편이지만 성격이 소심하다. 키도 그다지 크지 않고 몸도 바른 편이다. 옷을 벗겨놓으면 갈비뼈 같은 것이 보일 정도로 왜소하다. 그런 왜소한 체격에 걸맞게 섹스 테크닉도 제로다. 주 1-2회 정도로 부부생활을 하지만 A는 한번도 오르가슴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했다. 게다가 말수도 적은 편이라 A와의 섹스에서도 가벼운 신음소리만 낼 뿐이다. 그것이 A는 항상 불만이다.
최소한 섹스시 당신 몸의 반응이라도 표현하라!
이리 저리 나름대로 열심히 치고 박고(?) 하는데 여자가 입을 꾹 다물고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여자가 최선을 다해 당신을 애무하고 당신의 피스톤 리듬에 맞춰 신음소리를 질러댈 때 당신의 입이 꾹 닫혀만 있다면 여자의 기분은…? 과묵한 게 멋질 때도 있지만 가끔 침묵이 ‘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B는 생각도 못하리라.
어느날, A는 친구에게 남편의 ‘침묵’에 대해 털어놓는다.
“남자들이 원래 섹스할 때 조용한 게 정상이야?”
“어떻게 조용한데?”
“그냥… 조용해. 숨을 헐떡이는 거 외엔 끝날 때까지 20~30분간 별 말이 없어. 신음소리는 여자만 내는 거니?”
“흥분이 덜 됐던 거 아닐까?”
“애무를 할 때도 그러는 걸. 아무 말 없이 일상의 의식을 행하듯 열심히 핥고 빠는 것 뿐이야. 어떤 때는 그의 표정이 하도 진지해서 말도 못 걸겠는 거 있지. 내 애무가 서툰가? 도통 모르겠어. 그거 신경 쓰느라 섹스를 하면서도 즐거운지 모르겠고. 그냥 내가 위에서 애무할 때도 가만히 표정 없이 있고… 본격적으로 할 때도 그냥 하는 것 같아. 좋아서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물론 남자들이 섹스할 때 신음소리를 잘 내지 않는 편이긴 하다. 기껏 내봐야 헉헉헉~ 대는 소리가 전부인 남자들도 많다.
그러나 그것도 강약-중간약-강약-중간약 잘 맞춰서 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반면에 규칙적으로 ‘헉, 헉, 헉’이 다라면… 그거야 말로 지루하디 지루한 배경 음악일 뿐이다. 여자의 교태어린 신음소리가 남자의 성욕을 더욱 불사르듯이, 남자의 적절한 효과음 역시 여자의 흥분을 고조 시킨다.
아주 간단한 말 한 마디와 적절한 신음소리, 그게 어려운가? 남자는 시각과 촉각에만 집중 공략하면 흥분을 고조시키는데 어렵지 않지만, 여자의 경우는 섹스를 위한 분위기라는 게 조성이 되어야 흥분이 극에 달한다.
그 분위기란 장소, 온도, 습도, 청각, 시각, 후각, 촉각이 모두 포함된다. 이렇게 예민한 그녀들의 모든 욕구를 다 채워주면서 분위기를 조성하기가 어렵다면 최소한 당신의 몸에서 만들어 내는 분위기만이라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이유는 뭘까?
하여튼 A는 B의 담백한 섹스에 어느덧 길들여져 있었다.
A와 B의 섹스를 훔쳐보자. 일주일만에 시도한 섹스. B는 삽입하고 나서 1분도 지나지 않아 사정을 하고 말았다. 그러자 A가 슬픈 듯한 눈동자로 B를 잠깐 바라보더니, “그럼, 지금 내게 키스 해줘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B는 달갑지 않은 눈치다. 무표정한 얼굴로 A의 입술을 조금 빨더니 이내 입을 뗀다.
하지만 성행위를 막 끝낸, 아니 흥분이 몸에 고스란히 남은 A는 자신의 성적욕구를 달랠 길이 없다. A는 바람빠진 풍선처럼 흐물흐물 해진 남편의 그것을 손으로 잡고 위 아래로 문질러 본다. 여전히 물렁물렁하다. 도대체 일어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A의 노력이 가상했던지 B가 그녀를 배 아래 눕힌다. 그리고 그녀의 알몸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한동안 스킨십에 흠뻑 빠졌다가, ‘본론’으로 들어가야 할 상황이 도래한다. 하지만 B는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인지 표정이 어둡다. 더욱 희한한 것은, 어느 정도 ‘빳빳’해졌다 싶어 삽입을 시도하면, 이상하게 다시 풀이 죽는 것이다. B는 당혹감과 안타까움에 미칠 지경이다.
그렇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기 30여분, 그녀는 김이 샜던지 “그만두자”고 말한다. 격렬하게 엉켰던 두 육신이 분리되었을 때, 그녀는 헐떡거림과 탄식이 각각 반씩 섞인 듯한 한숨을 토해낸다.
그리고 잠옷을 입을 생각도 안한 채, 천장을 응시하던 A가 약간 물기가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여보, 너무 실망하지 마. 난 괜찮아.”
창피함과 낭패감, 아울러 분노의 감정이 한꺼번에 엄습한다. 전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성적 밸런스’가 어긋남을 보이는 근본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일차적으로는 우리의 ‘속궁합’이 안 맞는 데 원인이 있겠지만, 그렇게만 단정짓기엔 자존심이 상하고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A는 기분을 낼 틈도 없이 끝나고 마는 B로 인해 항상 욕구불만이었다.
외간남자에게 들켜버린 ‘마스터베이션’
그날부터 색다른 섹스를 즐기게 된 그녀
그런데 이런 A에게 색다른 기분이 들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 봄 햇살이 좋은 어느 날이었다. A는 집안 청소를 끝내고 거실바닥에 누웠다. 등에 와 닿는 차가운 느낌이 좋았던 A. 옷을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뒹굴뒹굴 하고 있었는데, 뭔가 허전해서 고개를 드니 방 창문이 활짝 열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맞은 편 아파트에 사는 어떤 남자가 이 쪽을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A는 깜짝 놀라서 얼른 커튼을 치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한참동안이나 발가벗고 있었기에, 그 남자가 A의 알몸을 본 것은 분명했다.
그 남자는 그런 A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 것인가. 혹시라도 A의 모습을 보고 흥분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A는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 느꼈다. 아랫도리를 만져보니 촉촉이 젖고 있었다. A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한편으로는 놀랍고 또 한편으로는 약간 수치스러웠지만 그 남자를 생각하자 A의 몸은 더욱 더 뜨거워졌다.
A는 그 날 그 남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했고, 그것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 날 이후로 A는 부끄러운 곳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을 흥분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워낙 감추고, 표현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는 일이 무척 낯설었지만, 그 낯섦이 두렵다기 보다는 신선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그런 행동에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은밀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곳을 누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짜릿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몹시 부끄럽고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 혼자 있을 때 그런 상상을 하면 아랫도리뿐만 아니라 온몸에 찌릿찌릿한 전율이 오는 것이었다. A는 자신도 모르게 그런 자극을 즐기게 되었다.
지하철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A는 자신이 알몸으로 있다는 상상을 하며 젖어오는 아랫도리의 짜릿함을 즐겼다. 그러다가 너무 흥분하면 근처 화장실에서 흥분한 그곳을 잘 만져 달래주는 것도 새로 생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A의 그런 심리를 B에게 말하지는 못했다. 너무 변태 같다고 생각할 것 같아 두려웠던 것이다.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한참동안이나 발가벗고 있었기에, 그 남자가 A의 알몸을 본 것은 분명했다.
그 남자는 그런 A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 것인가. 혹시라도 A의 모습을 보고 흥분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A는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 느꼈다. 아랫도리를 만져보니 촉촉이 젖고 있었다. A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한편으로는 놀랍고 또 한편으로는 약간 수치스러웠지만 그 남자를 생각하자 A의 몸은 더욱 더 뜨거워졌다.
A는 그 날 그 남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했고, 그것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 날 이후로 A는 부끄러운 곳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을 흥분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워낙 감추고, 표현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는 일이 무척 낯설었지만, 그 낯섦이 두렵다기 보다는 신선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그런 행동에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은밀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그곳을 누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짜릿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몹시 부끄럽고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 혼자 있을 때 그런 상상을 하면 아랫도리뿐만 아니라 온몸에 찌릿찌릿한 전율이 오는 것이었다. A는 자신도 모르게 그런 자극을 즐기게 되었다.
지하철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A는 자신이 알몸으로 있다는 상상을 하며 젖어오는 아랫도리의 짜릿함을 즐겼다. 그러다가 너무 흥분하면 근처 화장실에서 흥분한 그곳을 잘 만져 달래주는 것도 새로 생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A의 그런 심리를 B에게 말하지는 못했다. 너무 변태 같다고 생각할 것 같아 두려웠던 것이다.
아내를 위해서 기꺼이 ‘아담’이 되어라!
그리고 A의 불륜이 시작 되었다. 불륜 상대는 채팅이나 전화방 등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륜 상대들에게 A는 호색녀였다. A는 그들 앞에서는 맘껏 교성을 질러댔다.
“음~ 하, 미치겠어~.”
“아아~ 너무 좋아~ 더 해 줘~.”
“자긴 너무 환상이야. 하아하아~.”
그리고 A는 불을 켜두고, 밝은 곳에서 하는 섹스를 즐겼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못이기는 척 하며 은근슬쩍 다리를 벌려주었다. 불륜남이 수줍은 그곳을 손가락으로 살짝 벌리고 유심히 바라보면 그 수치스러운 기분이 너무나 짜릿했다.
A는 불륜을 시작하면서 섹스에 대해서 B에게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A는 B가 자신이 대해 어떤 생각을 하던 상관이 없었다. A는 B에게 여러 가지를 제안했다. 형광등을 환하게 켜놓고 옷을 다 입은 B가 발가벗은 A를 여기저기 관찰하는 것이나, 햇살이 따사로운 아침에 둘이서 발가벗고 밥 먹고 섹스하고 뒹구는, ‘아담과 이브 놀이’ 같은 것들이 A와B를 흥분시켰다.
B도 A가 적극적으로 대하자 예전처럼 침묵으로 일관하지는 않는다. 애무할 때도 말을 걸기도 하고, 신음소리도 잘 낸다. 게다가 이제 B는 어디서 익혔는지 애널섹스에 대해서도 ‘선수’다. 그로 인해 그들의 섹스는 지루할 날이 없었다. 그동안 항상 음지에만 있었던 A의 그곳이 햇빛을 머금고 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A는 밝은 곳에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가 된 것이다.
“음~ 하, 미치겠어~.”
“아아~ 너무 좋아~ 더 해 줘~.”
“자긴 너무 환상이야. 하아하아~.”
그리고 A는 불을 켜두고, 밝은 곳에서 하는 섹스를 즐겼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못이기는 척 하며 은근슬쩍 다리를 벌려주었다. 불륜남이 수줍은 그곳을 손가락으로 살짝 벌리고 유심히 바라보면 그 수치스러운 기분이 너무나 짜릿했다.
A는 불륜을 시작하면서 섹스에 대해서 B에게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A는 B가 자신이 대해 어떤 생각을 하던 상관이 없었다. A는 B에게 여러 가지를 제안했다. 형광등을 환하게 켜놓고 옷을 다 입은 B가 발가벗은 A를 여기저기 관찰하는 것이나, 햇살이 따사로운 아침에 둘이서 발가벗고 밥 먹고 섹스하고 뒹구는, ‘아담과 이브 놀이’ 같은 것들이 A와B를 흥분시켰다.
B도 A가 적극적으로 대하자 예전처럼 침묵으로 일관하지는 않는다. 애무할 때도 말을 걸기도 하고, 신음소리도 잘 낸다. 게다가 이제 B는 어디서 익혔는지 애널섹스에 대해서도 ‘선수’다. 그로 인해 그들의 섹스는 지루할 날이 없었다. 그동안 항상 음지에만 있었던 A의 그곳이 햇빛을 머금고 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A는 밝은 곳에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가 된 것이다.
혹시 당신 아내의 예쁜 그곳을 보고 싶어 죽겠는데 그녀가 부끄럽다는 이유로 거절한다면, 막무가내로 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녀의 성기가, 숨겨야 하는 수치스러운 부분이 아니라, 예쁘고 사랑받아야 할 곳임을 이야기해보라. 자신의 소중한 부분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라고…. 그러면 그녀는 당신을 향해 기꺼이 두 다리를 벌려 줄 것이다. 남자의 성기가 크고, 정력이 좋고 그런 것보다도, 진심으로 성의껏 아내를 만족시켜 주려는 진지한 마음이, 아내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한 섹스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남편들이 안다면, 당신 아내의 하반신은 영원히 당신 한 사람만의 보금자리일 것이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