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밤문화] 불륜이 아니면 섹스가 아니다


불륜은 과거에 비하면 그만큼 죄악감을 가지지 않는 마음편한(?)것이 되었다. 이 리포트에 나와준 유부녀들의 경우도 불륜인 셈인데 세상에는 “불륜이 아니면 남자와 SEX할수 없다”고 단언하는 여성이 있다.



김미정씨(29세 가명)는 옛날부터 “남의것이 탐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4살 때 근처에서 잘 놀고있던 여자애가 가지고 있는 인형이 탐나서 훔친일이 있었어요. 그애의 집에 놀러 갔을 때 틈을 보아 가지고간 가방속에 살짝 숨겼는데 굉장히 두근거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손에 넣고보니 별로여서 금방 버렸어요. 도둑맞은쪽의 여자애는 다음날 유치원을 쉴만큼 낙심했던 모양이지만…」
연애에서도 남의것을 탐내는 버릇은 여전하여 친구의 애인이라든가 나중에는 언니의 약혼자에까지 건드렸다고 한다.

「친구에게는 지금까지도 원망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애인이 생겨서 나와 놀아주지 않게된 것이 불만이었어요. 그녀가 그와 헤어지면 다시 나와 놀아 줄거라 생각하고 그를 유혹했어요. 그랬는데 당연한 일이지만 절교당하고 말았어요(웃음). 언니는 언니의 애인이 나와 바람피운 것은 아직도 몰라요. 그다지 그가 좋았던 것은 아니고 조금쯤 흥미본위로 그와 잔것 뿐이지만.」



“조금 접근했을 뿐인데 금방 쏠리는 남자가 나쁘다”고 단언하는 미정씨. 그녀는 조금도 주눅드는 기색도 없다.

그리고 20세를 넘기고 연애의 상대는 늘 유부남. 왠지 교제하는 남자에게는 처자가 있었다고 한다.

「나는 다분히 파더콤플렉스라고 생각해요. 연상의 침착한 남성분에게 눈이 가거든요. 당연히 결혼한 사람뿐이지요. 그래서 불륜만을 되풀이하고 말아서…」
하지만 불륜에 의해서 “맺을 수 없는 사랑”같은 쓰라린 기분을 그녀는 거의 느끼지 않는 모양이다.

「상대에게 부인이 있다고 “뺏겠다”라는 파이팅이 솟아오르는 걸요. 하지만 상대가 “부인에과 헤어지겠다”라는등의 말을 꺼내면 이쪽을 냉정해져요. 역시 남의 것을 뺏는 것에 굉장한 스릴을 느끼는 성격인지도 몰라요」

그녀에게는 15년 연상의 남편과 한 살반짜리 아들이 있는데 현재의 남편에게는 전의 처자가 있어 미정씨와는 불륜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실은 남편과는 결혼할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불륜이 들통나서 부인이 나의 집에 쳐들어 왔어요. 그래서 “도둑고양이”이니 “남의 남편을 물어버리는 음란녀”이니 마구 욕을 했어요. 화가나서 그에게 부인과의 이혼을 요구하여 세상에서 말하는 “약탈결혼”을 하고 말았지요.」
기세좋게 처자로부터 그를 빼아았지만 후회뿐이었다고 한다.

「위자료와 양육비로 그는 굉장히 가난뱅이가 되었고. 게다가 불륜관계였을 때에는 멋진 신사였는데 결혼한 순간 배는 나오고 헐렁한 속바지 차림으로 얼쩡거리고…실망이지요」

그리고 이혼하려고 생각했을 때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낙태는 불쌍하다고 생각했고 아이가 태어나면 조금은 남편에게 애정이 솟아날런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불륜상대와 자택에서 격렬하게…!

그런데 출산후 3개월째 만남 사이트에서 외도하고 말았다고 한다.

「불륜염원이 강한 기혼남성을 위한 사이트에서 “불륜사이트”라는 것이 있어서 얼른 가벼운 기분으로 등록했더니 잔뜩 메일이 들어와서 깜짝놀랐습니다. 유부녀라면 뒷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모두 그렇게 부인에게 불만이 있다면 헤어지면 될텐데 말이에요(웃음)」
불륜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했는데 결혼하는 바람에 다시금 불륜을 쌓으리라고는 본인도 생각지 못했음에 틀림이 없다.

「부인과 어떤 SEX하고 있지요?라고 물으면서 펠라티오를 해주지요. 대개의 남자가 “이런 것 아내에게 해달라고는 못해”라고 해요. 믿을수 없는 얘기지만 펠라티오가 싫은 부인이 많은 모양. 이러니 남편이 바람피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상대남성에게 아내와의 SEX의 상태를 물으면서 안기고 있으면 이상하게 흥분을 느낀다고 한다.



「남의 것을 훔친다는 스릴로 두근거리고 상대의 부인에 대한 우월감으로 다시금 격렬하게 미쳐버리거든요. 한번 부인이 친정에 돌아갔을 때 상대의 집에 들어가 부부의 침실에서 남자와 잔일도 있었어요. 물론 굉장히 흥분되어서 몇 번이나 고개를 넘었어요.」
불륜이라는 상태는 그녀에게 있어서 연애할 때의 향신료에 불과하다.

「상대남자에게 그녀 역시 부인이 있다는 것은 라이벌이 있다는 것이겠죠? 지고싶지 않으니까 멋을 낸다든지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SEX역시 소홀하지 않는다. 그런 긴장감이 연애를 즐겁게 해 주지요.」
하지만 예와같이 남자의 기분이 그녀에게 기울기 시작하면 그녀는 냉정해지고 마는 것이다.

「결혼해 보고 나는 절실히 결혼에 걸맞지 않는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도 아직 어리고 한동안은 이대로 외도를 즐기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혼할 작정. 사이트에서 알게된 남성중에는 외도라고 생각하지 않고 “결혼하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곤란해요. 그런 때는 “부인에게 우리들의 관계를 알리겠어”라고 반대로 입막음값을 받은 일도 있었어요.」
장래를 내다본 불륜교제를…

현재의 남편은 미정씨의 외도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다.

「이혼의 스트레스로 남편은 SEX가 약해졌어요. 불능이라고까지는 아니지만 3회에 1회밖에 발기되지 않아요. 하지만 넣으면 금방 사정해 버려요. 젊은 아내를 육체적으로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담 때문에 나의 외도에도 눈을 감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의 남편은 가정을 버리고 금전적으로도 궁지에 몰려 남성으로서 재기불능 직전이다. 참으로 불쌍하다.

「아이가 3살이 되면 남편과 이혼하여 자유롭게 되고싶다. 그래서 지금 교제하고 있는 남성이 있어요.」
상대는 역시 사이트에서 알게된 남성으로 미정씨보다 20세나 연상인 회사사장이라고 한다. 아내와는 별거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에게는 “남편의 폭력이 지독해서”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남편에게 손을 끊겠다는 약조금을 줄테니까 같이살자고 해요. 물론 부인과는 이혼하지 않지만 애인으로서 일생을 책임져 주겠대요.」

하지만 만약 그의 애인이 되면 외도는 못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는 지독한 질투쟁이니까 지금은 따돌리고 있어요. 당분간 여러 남자와 즐기며 시기가 오면 그에게 위자료를 주게해서 남편과 헤어질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태연한 악녀다움을 느꼈다.

「결혼하면 서로 타성에 젖을뿐. 그보다 애인이라는 포지션으로 있는편이 꽤 자극적으로 즐겁게 연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사이트에서 알게된 3명의 남성과 동시진행으로 교제하고 있다고 한다.

「3명모두 부인과 아이가 있는 사람. 하지만 각각 같이 있을때는 즐겁다. SM적 플레이를 하거나 아들을 데리고 만나러 갈 때도 있어요. 아들이 자고있는 옆에서 하기도…정말 나쁜엄마군요.」

뺏는 여자는 “그나름으로 매력이 있다”로부터 남의 남편이나 연인을 뺏는 것이기도 하다.

「으음. 내가 매력적인지는 모르지만 파멸염원이 있는 남자는 많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런 남자를 파멸시키는 냄새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남자란 약삭빠르거든요. 이혼은 하고싶지 않지만 애인은 필요하다고 하니까요.」
남자의 제멋대로에 대항하는 듯이 그녀는 남자를 농낙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