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섹스장소?


사랑하는 그녀와의 뜨거운 밤, 뭐니뭐니해도 작업 장소가 분위기를 결정하는 키 포인트! 그녀가 가장 선호하는 ‘불타는 밤’ 작업 장소, 과연 어디일까?

가장 궁금한 것은 ‘대체 남들은 어디서 할까?’ 하는 것. ‘누구와’도 중요하지만 섹스는 ‘분위기’도 큰 몫을 하지 않는가?


싸고 분위기 좋은 모텔이 딱이죠!

최근 한 잡지에서 20-3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섹스 장소는?’이란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모텔’ 38%, ‘집 (남자친구 집, 본인 집, 친구 하숙집)’ 31%, ‘호텔’ 14%, ‘의외의 장소(차, 계단, 강의실, 화장실 등)’ 13%,  ‘비디오방’ 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8%가 모텔을 선호했다. 물론 고급 호텔에서 사랑을 나누면 더 없이 좋겠지만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남자친구나, 본인, 친구의 하숙집이 그 뒤를 이었다. 식구들이 없는 틈을 타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선호하는 이유. 비디오방은 좁고 씻을 수도 없는 대다 안전하지 않아 섹스장소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한편 20대 후반 커플들은 데이트 장소로도 비디오방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외의 장소, 짜릿한 쾌감 최고!

물론 고급스러운 호텔도 좋지만 전 솔직히 의외의 장소가 좋아요. 산 속, 목욕탕, 계단, 빈 강의실. 차 안 등이 그 예죠. 이전에 시험기간 때 남자친구와 빈 강의실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분위기에 이끌려 강의실에서 섹스를 한 적이 있었어요. 자리는 불편했지만 전 지금도 그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아마도 제가 처음으로 오르가슴을 느꼈던 때라서 그런 가봐요.(22·대학생)



오픈카에서 별을 보며

오픈카 한 대만 있으면 장소가 어디든 환상적이에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차 지붕을 걷고 섹스를 하면 하늘에 총총 박혀 있는 별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해요. 오르가슴이 최고조에 달하면 하늘을 나는 기분이죠. 그야말로 최고예요. 다만 오픈카라서 인기척이 들리면 가슴을 졸여야 한다는 게 단점이죠. 바람에 나뭇잎만 바스락거려도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니까요.(22·대학생)



뭐니뭐니 해도 고급 호텔…

우리 커플은 경제적 여건상 특별한 날에만 호텔에서 밤을 보냅니다. 평소에는 집에서 하기도 하고 모텔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섹스할 때가 가장 좋더라고요. 일단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우리 커플 역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 평소보다 훨씬 로맨틱한 섹스를 만끽하죠.(28·회사원) 



부산 황령산에서 카섹스

부산의 황령산은 워낙 카섹스로 유명한 곳이에요. 제 친구들은 그곳을 지나다니면서 차만 세워져 있으면 괜스레 플래시로 창문을 비추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도 한번 가봤는데, 왜 그곳이 카섹스의 명소가 되었는지 알겠더군요. 부산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그곳에서 그와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그 순간, 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했으니까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26·회사원)



한 여름밤 옥상에 돗자리 3장 깔고…

인적이 드문 장소는 위험하고, 오픈된 장소는 불안하잖아요. 옥상은 이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오픈 섹스 장소죠. 하늘에는 별이 떠 있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죠, 누가 볼 염려 없죠. 일석삼조예요. 물론 돗자리 3장이 필수죠.(28·회사원)

카페 커플석에서의 퀵 섹스

도저히 참지 못할 것 같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때는 2인용 커플석이 있는 카페에 가요. 등받이가 머리보다 높게 올라와 있고 벽을 보게 돼 있는 카페 있잖아요. 그곳에서 짧고 격렬하게! 모텔에 가는 것보다 짜릿하죠.(20대 스릴녀)



통창으로 해돋이를 보면서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해돋이 여관이라는 곳에 갔어요. 여관이었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 통창이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해가 뜨고 질 때 장관이었거든요. 게다가 옆에 철길이 있어 새벽 4시면 기차가 지나가면서 우리를 깨워주는 거예요. 칙칙폭폭~ 기차 소리에 깨서 해돋이를 보며 섹스 한번 하고 다시 잠들기를 2박 3일.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요.(31·회사원)



단골 모텔을 찍어 두고…

저의 커플은 교제한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한 모텔에서만 섹스를 즐겨요. 왠지 집에서 섹스를 하면 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도 더 들고 불안하기도 하고, 에로틱한 분위기도 덜 연출되더라고요. 더구나 평일에 가격까지 할인해주는 멋진 모텔 사장님이 계셔서 저희 커플은 ‘모텔사랑’을 멈출 수가 없답니다.(28·대학원생)



대만 화련 해변 뒤 절벽의 정자

남친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만 여행을 갔을 때예요. 화련 해변 뒤쪽으로 등산을 갔거든요. 근데 그 절벽 위에 정자가 하나 있는 거예요. 그곳에서 저는 절벽을 뒤로 하고 그에게 안겨 키스를 했죠. 뒤로 떨어질까 겁도 났지만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소리가 그에게 들리는 것 같아 더욱 환상적이었어요. 키스만 했는데도 너무 흥분이 돼서 그 추억을 잊을 수가 없었죠. 그곳에서 섹스를 한다면 어떨까? 혼자 상상해봤어요. 오픈된 공간만 아니라면 시도해 봤을 텐데…!(25·대학생)



물이 찰랑찰랑 말레이시아 방갈로

해변 섹스를 상상하면 너무 환상적이지만 남들 눈도 있고 위험하잖아요. 콘돔에 모래가 묻어 여자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요? 하지만 말레이시아 해변 방갈로에서의 해변 섹스는 완벽 그 자체였어요. 방갈로 계단까지 물이 찰랑거리는 말레이시아 해변에서 그와 나눈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말 그대로 물 위의 섹스였죠.(32·독신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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