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밤문화] 이혼녀, 남편 찾기 그리고 섹스


질내사정을 해주는 남자라면 재혼할 생각…!
이혼을 경험하면 두번 다시 결혼은 안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은 반면에 일부는 재혼을 목표로 하는 타입도 있다. 어느 쪽이 되든 남자 그 자체에 질린 여성은 거의 없다. 좀더 좋은 남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패를 경험하고 남자를 보는 눈이 생겼으니까 다음에는 괜찮은 남자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재혼을 하지만 또 실패를 하기도 한다. 마치 로또복권을 살 때마다 기대를 거는 것 같은 패턴이다.

“결혼 같은 거 이제 어떻게 되어도 좋다고도 생각하지만 나의 경우 왠지 남자와 교제하면 바로 결혼 방향으로 되어 버려요. 그것으로 결국 또 다시 실패하고 말죠. 하지만 남자 없이는 못살겠어요.”

통신회사에 근무하는 A모씨(32)는 현재 이런 고민 중에 있다. 그녀에게는 두 명의 아이가 있지만 아직 2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어 보인다. 현재는 28세의 애인이 있다. 직장상사인 그 애인과는 ‘이런 남자라면 결혼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질리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

“하지만 그의 섹스 패턴이 맘에 안 들어요. 전희도 없이 삽입하자마자 사정해 버려요. 내가 기분 좋아서 조금 허리를 흔들면 갑자기 페니스를 빼서 배에 사정해요. 안전한 날은 질내에 사정해도 된다고 말하는데도…. 나는 질내사정이 좋거든요.”

반사적으로 외출해 버리는 그에게 불만이었지만 그로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자는 것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혼녀가 중년남성에게 끌리는 이유

그녀의 첫 결혼은 21세 때. 남편과는 고교동창생이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을 때 남편은 매일밤 유흥놀이에 빠져 있었는데 주의를 줘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이혼했다. 그런데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이혼 후였다고 한다. 29살에 두 아이를 양육하는 이혼녀가 그녀.

“전 남편은 좋은 남자가 아니었어요. 결혼할 마음은 없었지만 임신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 남편 같은 남자에게 여자가 반할 리가 없다고 방심하고 있었어요. 유흥놀이에 빠져 있어도 여자가 있을 리는 만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외도는 안한다고 안심해 버린 것이 실수였다. 이혼 후 남편은 약속한 양육비를 대주지 않았다. 그래서 생활을 위해 아이는 가까이에 사는 친정부모에게 맡기고 친구가 하는 단란주점에 취직했다.

구애 해오는 손님은 많았다. 그녀의 몸이 목적인 것인지 모두들 결혼하자며 접근했다. 하지만 모두 뿌리쳤다. 결혼에 질려버렸기 때문은 아니다. 좋아하지 않았던 점도 있지만 이미 그녀는 타깃을 정해 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업소의 사장. 16살 연상인 40대 중반의 남자였다. 얘기를 잘 들어주는 상냥한 사람이었다. 이혼 후 연상의 중년남자에게 끌리는 일은 흔히 있는 케이스다.

“그는 아내가 세탁은 물론이고 식사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고 늘 푸념했어요. 가엾게 생각되었지요. 섹스도 안해준다고 말했으니까….”

가게가 끝나고 차로 바래다 주었을 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여 그를 러브호텔로 유도한 것은 그녀였다고 한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남자를 유인하는 편은 아니고 기다리는 편이라는 그녀의 고백. 그때도 무리하게 섹스를 요구했던 것은 아니라고 그녀는 말한다.

“‘섹스는 안 하는 거예요’라고 약속하고 러브호텔에 들어 갔지요. 하지만 화장실에서 볼일만 보고 돌아가는 것만으로는 숙박비가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우리 샤워하고 가요. 숙박비가 너무 아깝잖아요’라며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가 갑자기 덤벼들었어요.”

착실한 남자였던 모양이다. 남자는 맥주를 마시면서 얌전하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목욕수건으로 몸을 가린 그녀가 다가와서 “나도 한 잔 줘요”라고 말하는 그 순간에 우연인지 연출이었는지는 그녀 자신도 알 수 없었으나 하여튼 목욕수건이 벗겨지고, 작지만 모양 좋은 유방이 노출되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움직이지 않을 남자는 이 세상에 없다.

단련된 자위행위 솜씨로 발기시켜…

“오랫동안 하지 못했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남자는 그녀의 몸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그녀의 내부로 들어가려는 순간 발기력이 떨어지며 바람 빠진 풍선처럼 사그라들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남자에게로 다가가 “부인이 이런 거 해주나요?”라고 속삭이며 가볍게 펠라티오. 하지만 탱탱해지기 시작하더니 바로 시들고 마는 것이다.

“그대로 물러서기는 힘들었어요. 난, 이미 흥분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손으로 주물러 단단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자위행위로 성욕을 달랬기 때문에 버릇이 된 모양이에요. 특히 남자의 탄력 있는 엉덩이를 보자 참을 수 없었어요.”

침대에 엎드린 그의 엉덩이에 올라 타는 모양으로, 그녀는 남자의 엉덩이를 몸으로 애무하며 허리를 흔들며 구부렸다. 때때로 활처럼 뒤로 젖히고 그의 얼굴을 본다. 왕성하게 손 훑기를 하고 있는 그.

“혼자서 할 거면 난 가겠어요”라며 투정을 부리자 파워 풀하게 그녀를 눕히고 삽입해왔다. 그리고 격렬하게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그녀도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 댔다. 그 순간 ‘헉’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그가 작은 몸집의 그녀를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앙~ 아직이야. 아~ 그대로, 그대로 해줘요~!”

레이스를 보고 있는 경마 팬처럼 절규하며 엉덩이를 밀어 부치고 피니시. 질내사정으로 완료. 그녀는 남자가 발사하는 순간에 느끼는 모양이었다. 그날 이후 매일 밤 섹스. 그리고 남자는 아침에 귀가했다. 그녀의 전 남편과 같은 패턴이다. 그녀는 섹스 한 뒤 나란히 누워 얘기하는 것이 좋았다. “걸혼하고서도 온천 같은 데 잘 가는 부부는 참 좋겠어요.” 하고 직접 결혼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말 사이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넌즈시 결혼을 암시하는 그녀.

그렇게 해서 상대의 기분을 확인하고 찌르기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중년남과의 불륜관계가 1년동안 지속 되었던 것이다.

그는 입으로는 아내와 헤어지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행동으로눈 옮기지 않았다. 그리고 1년이 자났을 무렵, 그녀는 임신을 했다. 질내사정을 선호했으니까 자연스런 결과였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기 직전에 중년남자와 동거를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가 29세가 될 무렵 그녀는 내연남의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내연남은 이혼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두 번째 남자와의 사실혼 관계도 정리했다.





‘남편 찾기 안테나’는 연하남 쪽으로 방향전환

하지만 A씨의 “결혼하고 싶다”는 증상은 지금도 진정되지 않은 모양이다. 물론 세 아이가 있으니까 금전적인 생활문제도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것만이 아닌 모양이다.

“난 재미로는 섹스 안해요. 남편이 있을 적에는 그런 적도 있지만. 보통 어느 정도 상대에 대해서 알고 좋아지지 않으면 섹스를 안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난 좋아지면 이 사람밖에 없다고 일직선이 되는 편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그 직선의 앞끝에 있는 것이 결혼이다. 두 번째 남자와 헤어진 후 그녀는 생계를 위해 단란주점에 취직, 3개월 동안 일한 적이 있다. 그리고 거기서 알게된 손님에게 반하고 만다. 4살 연상의 회사원이었다. 이번에는 같은 아픔을 안고 있는 이혼 경험이 있는 남자였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랄까. 그녀도 같은 과오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배운 셈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는 33평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주택융자가 있어서 다소 감점이었지만….

“술집은 그만두라고 말해 주었을 때는 의지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교제해 보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어요. 뭐든지 명령해요. 이혼한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았어요. 게다가 섹스도 자기 멋대로고. 글쎄 펠라티오를 30분이나 시키는 거예요. 입안이 헐었을 정도라니까요.”



그녀가 싫어하는 데도 성기구까지 사용하는 무신경한 남자다. 그래서 반년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남편 찾기 안테나’는 연하남 쪽으로 향하여 한 명을 낚았다. 

“폭력·외도·도박·빚. 그것은 절대로 안된다고 처음에 분명히 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첫 섹스를 한 뒤에 말이에요. 그 조건을 받아들여 줄 것 같은 남자는 역시 연하의 젊은 남자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교제중인 남자는 3살 연하의 공무원이었다. 조건이 딱 맞고, 그 외에 술도 안 마시는 착실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대신 질투심이 강했다고 한다. 그래서 바꿔 타기를 한 것이다.

현재 그녀가 교제하고 있는 남자는 4살 연하의 회사원이다. 그는 1년 전에 그녀가 취직한 유통회사에 다니는 직장상이다. 나이는 연하지만 직장상사인 그는 그녀에게 몸은 물론이고 사회생활까지 리드해준다고.

“그는 용모도 뛰어나고, 게다가 섹스도 강해요. 나의 지도로 점점 늘어났다는 느낌이랄까(웃음).”

뛰어난 용모에 정력까지 갖춘 남자. 그녀의 남편 고르기의 기준은 여러 남자를 경험했기 때문인지 굉장히 높고 엄격하다.

“재혼할 때마다 수준이 내려가는 것은 비참한 일이잖아요”라고 말하는 그녀. 세자매 중 장녀인 그녀는 29살의 여동생이 이혼을 경험하고, 현재 재혼을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

“여동생에게 결혼은 신중히 생각하라고 주의를 줘도 듣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A씨.

모두 ‘나는 다르다. 다음엔 좋은 남자를 만날 것이다’라고 생각하니까 결혼과 이혼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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