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문화] 여자와 남자의 섹스 차이

애인과 클라이맥스를 못 넘긴다



정말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들이 그렇게 증가하고 있는걸까. 섹스전문가 K모씨가 말한다.

‘여성에게 있어서 섹스의 최종지점은 “절정감=오르가슴”이 아니라는 것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취재해 가니까 예상을 상회하는 많은 여성들이 “그러구보니 절정감을 맛본일이 없는걸…”라고 사실을 말해 주었습니다.

K씨의 취재 노트에는 절정감을 탐욕으로 구하는 여성. 더욱이는 여러가지 궁리한 것을 시험해 봤지만 결국 얻지 못하고 단념했다는 여성이 12명이 등장한다.

‘당연히 그녀들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남성측의 리드방법이나 테크닉. 자기자신의 섹스횟수라든가, 나이가 들면 느낄 수 있는게 아닐까…. 분명히 그런점도 있겠지요. 하지만 나는 어느 접객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의 “손님과라면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는데 애인과는 안되는거예요” 라고 하는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어쩌면 상대에게 자기를 속속들어낼 수 없으니까 엑스터시는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가설을 제워 봤습니다.’

자동차메이커에 근무하는 25세의 T씨가 이 케이스였다. 신장 154cm라는 작은 몸집이면서 거유타입의 T씨가 처음의 절정순간을 회상한다.

‘나에게는 학생시절부터 교제하는 1년 연하의 애인이 있었습니다. 단지 섹스할 때도 파워우선입니다. AV처럼 공공 장소에서 행위를 하면서 “어때? 기분좋지. 절정을 느껴?” 라면서 공격해 오는 겁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 처음에는 느낀체했던 J씨였지만 3년간 절정감을 얻지 못한채. 연기를 계속하는 자기가 바보처럼 느껴졌다. 당연히 그와의 섹스는 거북해 갔다.

‘그런때 37세의 회사상사에게 당했습니다. 당시는 느끼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거든요(웃음). 그래서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였는데 결국…. 하지만 겨우 체험했습니다. 백으로 한창일 때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랑 젖꼭지를 만지거나 귀에 대고 더운 숨을 몰아 쉰다든지 하는 사이에 그만 전신이 뜨거워지면서 흠칫 떠는것 같은 감각이 왔다고 생각했더니 머리속이 아찔한게…. 그건 버릇이 될거 같아요.’

‘변태가 아닌가하고 고민을…’



남편이나 애인과의 섹스에는 만족못하는 여자들에 대하여 모클리닉의 원장이 해설한다.

‘이유의 하나로는 남성측 책임을 들 수 있습니다.

AV의 영향으로 무턱대고 격렬한 섹스를 하고 맙니다. 그런 영상효과를 노린 연출을 현실과 착각하고 마는 경향이 강하지요.

또다른 하나는 여성측이 분명하게 남성측에 원하는 것을 전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행실이 온전치 못한 여자” 라고 여겨지고 싶지않다.

혹은 상대의 프라이드를 상처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남자에게 맡기는 섹스를 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는 상대 즉 해방감이나 안도감을 가질 수 있는 남성과 할 때 절정감이 일어나는 케이스가 많다.

여성이 느끼느냐 마느냐는 정신적인면이 50% 이상이나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여성지의 섹스조사에 의하면 남자의 70%가 여성과 같이 느꼈다고 대답한데 비해 여성이 느꼈다고 대답한 것은 40%에 불과했다.

여성문제에 상세한 전문가인 K모씨가 말한다. ‘격차가 30%라면 괜찮은 편이겠죠. 나의 취재경험으로 말하자면 다분히 여성은 20% 정도 밖에는 오느가슴을 맞지 못합니다. 지금 여자들은 기분 좋은 섹스를 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3P로 처음 눈뜬 젊은 아내를 만났으며 느끼기 위해서 SM플레이로 달리는 여성이나 여대생도 있습니다.’

절정감을 위해서라면 변태플레이도 싫어하지 않는다. 영어에 숙달한 대학원생. R양(23세)도 그런 한 사람이다. ‘나의 첫 섹스는 고교 2년때였습니다. 그때까지 펠라치오를 참았던 친구입니다. 당시는 경험을 쌓으면하고 생각했지만 언제까지나 안되는 거예요. 바이브라면 느끼는데 왜 그런지.’

‘지금의 그는 그런 나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 주었습니다. 그런 그와도 느낄 수 없어서 변태플레이라면 혹시…하고 그와 소프트 SM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는 거예요.’

그래도 그녀는 단념하지 못한다고 웃는다.

반대로 겨우 구하는 것을 입수한 것은 상사근무 캐리어우먼 T양(28세). 신장 170의 장신으로 외모도 돋보이지만 옷이 어울리는 정통파미인. 그녀는 전날 SM조교로 절정에 올랐다.

‘앗 온다, 온다, 온다’



T양이 말한다.

‘내가 만난 남자는 모두 섹스할 때가 되면 상냥하고 친절한 섹스를 합니다.

그러나 거래처에서 알게된 지금의 그만은 달랐습니다. 일부러 쩝쩝 소리를 내며 애무를 하는가 하면 ‘성기를 보면서 천한 얼굴을 하고 있구먼’ 라는 둥 얘기합니다.

게다가 침대에서 방에 놓여있는 거울 앞으로 이동하여 네발로 기는 이상항 행동을 시키고 뒤에서…. 그래서 또 ‘음탕한 색녀!’라는 등 기분나쁜 말을 하며 내 엉덩이를 짝짝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였어요. 앗, 온다, 온다, 온다는 느낌이 머리속으로 달려드는거 였습니다.’

그후 그녀는 스팽킹의 포로가 되어 가죽띠는 본래부터 지금은 본격적인 채찍 조교를 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M양(30세)도 결혼 4년째로 변태 플레이를 계기로 오르가슴을 체험했다.

상대는 인터넷에서 알게된 남자다.

‘영업맨의 남편은 아주 좋아합니다.

요구하면 매일이라도 좋고 그가 기뻐해주면 어떤 서비스라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반응이 마음에 걸려 자신은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 얘기를 인터넷에 고백했더니 어느새 그 사람과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여는 이벤트에도 들여다 봤습니다.

그의 하반신으로의 서비스정도는 각오했지만 갑자기 다른사람으로부터 팬티를 내리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페러를 강제당하여 ‘그만둬요!’라고 말하면 되는데 반대로 깊이 입에 물리고만 것입니다.

괴로워서 눈물까지 나왔는데 놓아주지 않는겁니다. 이미 전신의 감각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엑시터시로의 집착심이 ‘유부녀’라는 입장을 버리게 했다고나 할까. 벌써 한사람 30대 전반의 Y양은 AV출연으로 절정감을 맛보았다.

‘드러난 경우는 일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도(느낀체 하는 것으로) 아주 좋아하는 남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한번 느끼는 것을 알고나면 그뒤는 몇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 그래서 테크닉도 백전연마의 남우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무사히 절정감을 알게된 그녀는 그후 남편과 AV에 공연했다고 한다. ◑